이상과 현실의 균형 by 박휘락

"국가안보론" 북커버. (사진=이코노미톡뉴스)
"국가안보론" 북커버.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인간에게 생명이 가장 소중하듯이 국가에겐 '안보'가 가장 소중한 가치 중의 하나로서 저자는 이 책을 기술한 첫 번째 이유를 첫 문장을 통해 밝혔다.

차례를 훑어보면, 이 책은 말 그대로 국가안보에 관한 이론을 서술한 책으로 전문서적 및 대학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딱딱한 이론만 서술한 것이 아니라 최근의 국제적인 그리고 국내적인 안보 이슈를 박스형태로 추가적으로 기술해 이론과 팩트를 다루는 뉴스 분야가 맛깔스럽게 포함되어 있다고 평하고 싶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사이에서의 갈등과 코로나-19 사태, 그리고 홍콩 보안법 발효 이슈에서부터 필리핀의 대미 동맹 약화 사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이슈도 이론과 함께 설명해놓았다.

현실적인 안보에 관한 정보 전달에도 저자의 충실한 노력이 보인다. 현실성 없는 이론만의 학습처럼 따분한 것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국내 안보에 앞서, 국제적 갈등과 안보를 먼저 거론하고 있다. 이어 국제 협력 속의 안보 현황, 전쟁과 안보, 그리고 핵 위협과 북핵에 대해서 자세히 체계화시켰다.

특히, '한국의 비핵화 노력' 섹션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에서 부터 9.19 공동성명(2005), 판문점 선언(2018년), 싱가포르 회담, 하노이 회담의 내용과 평가를 포함시켜 좋은 토의주제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부제목인 '이상과 현실의 균형'이 이 책의 성격인 이론과 현실의 적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저자 박휘락

필자 박희락(朴輝洛) 교수는 현재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부교수로,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장, 21세기 군사연구소 부소장한국군사학회 상임이사, 합동참모본부와 육군 정책자문위원으로 역임했었다.
대구상업고등학교 졸업, 육군사관학교 국제관계 학사(34기)를 졸업하고 육군 대령으로서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제정치 석사, 미국국방대학교 대학원 국방안보 석사,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국제정치 박사를 마쳤다.
최근 주요 저서로 '북핵위협시대 국방의 조건(2014)', '북핵 위협과 안보(2016년)'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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