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점 롯데갤러리에서 뉴미디어 테임보우 전시회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LOTTE SHOPPING)
잠실점 롯데갤러리에서 뉴미디어 테임보우 전시회를 관람하는 모습. (사진=LOTTE SHOPPING)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트 1번지’를 목표로 하는 롯데백화점이 ‘뉴미디어 아트’ 전시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지난 3월 ‘리조이스 전시’를 시작으로 아트페어인 ‘롯데아트페어 부산 2022’, ‘반고흐 인사이드’, ‘포에틱 AI’, ‘모네 인사이드’ 등에 이어 이번에는 ‘뉴미디어 아트’를 새롭게 선보인다.

‘뉴미디어 아트’는 TV, 컴퓨터부터 핸드폰이나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의 도구를 예술적 표현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예술을 아우르는 뜻으로, 잠실점 롯데갤러리 ‘아트홀’에서 10월 3일까지 뉴미디어 관련 전시회를 진행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미디어 특별전 ‘TAMEBOW(테임보우)’ 전시회는 혼돈과 모호함을 시대의 정체성으로 하는 인간이 ‘자연적 인공성’을 찾는 과정을 테마로 선정했다. ‘구기정’, ‘듀킴’, ‘람한’, ‘류성실’, ‘샘 루빅(Sam Lubicz)’, ‘영보이댄싱그룹(YBDG)’, ‘정성진’, ‘한지형’ 등 총 8명 작가의 회화,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테마의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특히 2021년 역대 최연소로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수상한 젊은 한국 작가 ‘류성실’도 참여한다. 류성실은 지난 9월 5일에 열린 ‘프리즈 서울’과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체리장’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하여 1인 미디어 포맷으로 선보이는 ‘BJ 체리장 2018.4’의 영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 대표 작품으로는 디지털 페인팅을 주요 매체로 사용하는 ‘람한’ 작가가 외국 소설가의 추리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케이스(Case)’ 시리즈와 ‘한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샘 루빅’의 ‘Lone En Masse’ 작품이 있으며, 파격적이고 하드코어 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일으키는 세계적인 퍼포먼스팀 ‘영보이댄싱그룹(YBDG)’의 영상 작품도 감각적인 사운드와 함께 전시실 내에서 큰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김영애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실장은 “’뉴미디어 아트는 최근 MZ세대들에게 친숙한 매체를 활용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여 많은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다”라며 “백남준 작가의 비디오 아트 작품이 프리즈, KIAF 아트페어에서도 끊임없이 주목받고 있는 것처럼, 미래의 개척자가 될 새로운 장르의 작품들을 먼저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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