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유명 하이엔드 브랜드 ‘한남써밋’ 제안
해외 유수의 설계사와 세계적 디자이너가 참여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한남써밋’의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한남2구역에 제안한 ‘한남써밋’의 투시도(사진=대우건설 제공)

[천근영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입찰에 참여하며 지역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남2구역’에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을 적용해 ‘한남써밋’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을 한남의 정상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에 걸맞게 JERDE, STOSS, SWNA등 세계 최고의 거장들과 함께 ‘한남써밋’을 위한 월드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한남써밋’의 외관설계는 해외설계사인 JERDE가 맡았다. JERDE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과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명성을 쌓은 글로벌 건축디자인 그룹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함께 남산의 능선이 주는 부드러움과 한강의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외관디자인에 담았다.

조경에는 세계적인 조경설계 그룹이자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 크리스 리드가 이끄는 STOSS 그룹이 참여해 한강과 남산을 품은 명품조경을 조성했다. 특히 ‘한남써밋’만의 11가지 명품테마 산책로를 만들어 단지에 생동감을 더했고, 평면설계에는 디자이너 SWNA의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담아 한층 깊이 있는 인테리어를 구상했다.

대우건설은 조합의 입찰지침에 따라 경미한 설계변경을 반영한 대안설계를 제출했고, 단지의 혁신적인 설계변경을 위해 종합적인 설계검토와 정비계획변경을 수반한 혁신설계안을 함께 선보이며 남다른 수주의지를 보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누구보다 한남2구역의 미래가치를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고, 조합원의 니즈(needs)를 최대한 반영해 한남2구역이 가진 잠재력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설계를 제안했다”며 “회사가 가진 모든 역량을 집약해 반드시 한남2구역을 ‘한남더힐’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한강의 스카이라인을 다시 쓰는 독보적인 랜드마크로 재탄생 시키겠다”고 했다.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일대에 지하 6층 ~ 지상 14층, 30개 동 규모의 아파트 15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시공사 선정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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