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월호]

대한항공의 자신감

질적 10대 항공사 목표

지난해 매출 11, 이익 1조 사상최대

조양호 회장, 존경받는 항공사 다짐

2011-03-19_105003.jpg 대한항공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하여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질적 서비스로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할 것을 목표한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올 신년 국내외 임원세미나를 통해 양적성장보다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질적 성장으로 존경받는 기업이미지로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적인 세계 10위권 의미 없다

조 회장은 지난해 대한항공 매출 11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했지만 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항공사와 현상을 유지하는 항공사가 많지만 대한항공은 아직도 올라가야 할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양적인 세계 10위권은 의미가 없으므로 질적인 10위권으로 올라 누구나 타보고 싶은 항공사, 꼭 탈만한 항공사가 돼야한다.”면서 임원들은 앉아있지 말고 현장으로 나가 해결할 것, 바꿀 것을 지휘하는 현장경영으로 능률향상과 수익성을 제고시켜 지속성장을 이끌도록 독려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 서비스는 고객의 예약에서부터 목적지의 공항을 떠날 때까지 전 과정에 이어지는 통합 상품이기 때문에 모든 부서가 서비스마인드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상호협력토록 당부했다.

최우수 친환경 항공사상 수상

대한항공이 중국의 여행전문지 트래블&레저사 선정 2010년 최우수 친환경 항공사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항공사상은 친환경 경영이념과 녹색활동을 기준으로 트래2011-03-19_105150.jpg&레저지의 독자추천, 기자단 투표, 업계 전문가 평가 등으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중국의 쿠부치 사막화방지 숲 조성, 베이징 시민대상 에코벡 배포, 테디베어 환경대사의 녹색여행 팁 제공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으로 친환경 여행사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중국과 몽골 사막화지역 나무심기 운동, 미국 LA 녹지화 조성사업 참여 등 지구를 푸르게 가꾸는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를 벌이고 있고 친환경 경영시스템 구축, 환경방침 선언,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의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한 미국의 글로벌 트래블러 주관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최고 항공직원 서비스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T Tested Awards)상은 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항공사, 공항, 호텔, 관광지, 기타분야의 최고업체를 선정, 시상한다.

대한항공이 20096월부터 도입한 프레스티지 슬리퍼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 최초로 180도의 평면으로 펼쳐진다. 또 직원서비스 부문은 퍼스트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공항 수속에서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전문직원이 에스코트하는 KAL프리미엄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우디항공, 스카이 팀에 합류

한편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세계 항공 동맹체인 스카이 팀에 사우디항공사가 가입의향서에 서명함으로써 2012년 하반기에 정식가입하게 된다. 사우디항공사는 1945년에 설립되어 149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중동의 대표항공사로 스카이 팀에 가입하게 되면 회원 항공사들과 공동운항, 마일리지 제휴, 라운지 이용 등 협력관계를 맺게 된다.

스카이 팀에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알리 탈리아, 중국 남방항공 등 13개사가 가입되어 169개국 898개 도시에 연간 38,500만명을 수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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