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월호]

5대양 6대주 24시 통신

위성 휴대전화 출시

KT, 원양, 오지 등 세계 어디서나 이용

지난해 매출 20, 영업이익 2조 최고실적

소말리아 해적에게 한국선박이 납치된2011-03-19_103807.jpg5대양 6대주 어디서나 통신이 가능한 위성 휴대전화 서비스가 출시되니 반갑다. KT는 이동전화망이 지원되지 않는 오지나 망망대해에서도 위성을 이용해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원양선박, 원정대, 해외건설 현장 등

KT의 위성 휴대전화 서비스는 세계1위의 위성통신사업자인 인말세트(Inmarsat) 위성을 이용하여 원양선박, 원정탐사, 해외자원 개발, 해외건설 현장 등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음성통화 뿐만 아니라 한번에 160자까지 보낼 수 있는 문자메시지(SMS) 기능, 통화가 어려울 경우 보이스 메일(Voice mail), 컴퓨터와 연결한 데이터 통신 및 GPS 기능까지 가능하다.

GPS 기능은 본인이 위치한 위도와 경도 등 좌표 데이터를 단말에 표시해주고 이를 상대방에게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에 신속대응이 가능하다. 또 원양어선의 경우 중계기를 설치하면 선박내부 어디에서나 통신을 이용할 수 있어 선박 피납 시 대피처에서도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KT는 이 서비스의 요금이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동일하다고 밝혔다. 통화료는 위성 휴대전화와 일반전화 간 통화는 분당 960, 이동전화 통화는 분당 1,140원이며 다양한 패키지 요금과 정액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위성 휴대전화 서비스 문의는 KT 위성 사업단(분당 031-727-0725, 부산 051-463-0643)과 고객 상담센터(041-751-1829)를 통해 24시간 365일 가능하다.

아시아와 미국서 무제한 데이터로밍

KT는 아시아 11개국에서 무제한 3G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2011 설맞이 올레 로밍이벤트를 벌이고 미국 주요도시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미국 에그를 출시했다.

KT는 지난해 12월 일본, 중국에서 시작된 3G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벤트를 홍콩, 싱가포르, 필립핀, 괌 등 아시아 11개국으로 확대, 2월 한 달간 진행하며 하루 1만원에 무제한 3G 데이터로밍과 와이파이로밍 100MB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또 뉴욕, LA, 시카고, 워싱턴 등 미국의 74개 도시에서 무제한 이동성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미국 에그서비스를 선보였다. 출국 전 공항의 로밍센터에 가입한 후 미국 에그를 무료로 대여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11만원에 스마트폰, 노트북 등 최대 5개 기기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미국 에그는 2월말까지 출시기념으로 50% 할인된 1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로밍 고객센터(1588~0608)나 올레닷컴(www.olleh.com)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사상최대 매출 20조 영업이익 2

KT(회장 이석채)가 지난해 매출 202,335억 원, 영업이익 2533억 원의 사상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도비 6.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 말에 반영된 특별 명예퇴직비를 제외해도 13%나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비 93% 증가한 11,719억 원으로 발표됐다.

KT2010년도 매출은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데이터 및 부동산 부문에서 모두 성장했고 특히 무선수익은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15%나 성장했다. KT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연말 기준 273만명을 돌파하여 보급률17%를 넘어섰다.

KT2011년 단말 라인업 70% 이상을 스마트폰 단말로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외 다양한 OS기반의 스마트폰 출시로 누적가입자 65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가입자수도 지난 12월말 현재 1,600만명을 돌파했으며 가입자 기준 시장점유율은 2009년 말 31.3%에서 31.6%로 상승했다.

다만 전화매출은 43,886억 원으로 유선가입자와 통화량의 감소로 전년비 4,641억 원 줄었다. 인터넷전화 매출은 3,802억 원으로 가입자 수 증가에 따라 45.7%나 증가했다. KT는 인터넷 전화가입자 증가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여 지난해 말 기준 270만명의 누적가입자를 기록했다.

인터넷과 올레 TV에서도 가입자가 증가하여 지난해 말 현재 인터넷 가입자가 740만명을 돌파하고 올레 TV는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VOD가 결합된 올레TV 스카이라이프의 인기에 힘입어 20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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