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3월호]

한국 가전의 자존심

미국시장 41

LG전자, 드럼세탁기 대표브랜드로

구본무 회장, 치열하게, 즐겁게 일하자

LG2011-03-18_181410.jpg 자 드럼세탁기가 미국시장에서 한국가전의 자존심을 높여준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티븐슨 컴퍼니사는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 매출액 기준 22%, 수량기준 21.2%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드럼세탁기 대표브랜드

LG전자는 지난 20071분기부터 4년 연속 드럼세탁기 매출액 기준으로 1위를 지켜왔다. 또 수량기준으로는 20082분기부터 3년 연속 1위를 기록, 미국 내 드럼세탁기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6모션 기능을 적용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출시하여 미국시장에서 최대용량, 최고효율로 평가 받았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미국시장에서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10년 무상보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시장에서 스팀 드럼세탁기, 알러지케어 드럼세탁기 등 신기술 프리미엄 제품으로 성공신화를 이뤄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대용량, 고효율 신제품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세탁기사업부 조성진 부사장은 LG만의 핵심기술과 차별화된 제품 및 디자인 경쟁력이 드럼세탁기의 성공요인이라 말하고 올해는 절전형 신제품을 프리미엄 가전 대표브랜드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세계최대 풀LED TV 프리미엄 마케팅

LG전자가 세계최대 72인치(182) 인피니아 풀LED TV(모델명:72LEX9)

프리미엄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3월 초까지 고급 백화점, 은행, 증권사 등의 VIP 고객 1,000명을 초청, 서울 청담동 소재 파인트리 홍보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LG인피니아 문화강좌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이 강좌의 주제를예술과 만난 LG인피니아(ARTS meet LG INFINIA)로 정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예술작품들을 세계최대 LED화면과 최상의 화질로 감상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72인치 풀LED TV의 우수성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강좌는VIP고객들이 선호하는 패션, 미술, 사진, 영화, 오페라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고객들은 강의 중 72인치 풀LED TV를 통해 관련 사진과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를 실감나는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초빙,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오페라 강좌, 사진작가 배병우의 사진 강좌, 영화평론가 이동진의 영화 이야기, 패션디자이너 노승은, 홍승완의 스타일링 강의, 홍보라 큐레이터의 미술 강좌 등을 진행한다.

한편, LG전자는 고객들이 즐겨 찾는 고급 백화점 VIP 라운지에도 제품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72인치 인피니아 풀LED TV의 특장점을 적극 알리고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260W 고효율 단결정 태양광 모듈 첫 선

LG전자가 고출력, 고효율의 260W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LG전자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11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EXPO Solar)’에 참가했다.

LG전자는 216규모의 최대 전시 부스를 마련, 국내 태양광 설치 환경에 최적화된 일반 주택용 공공 및 발전용 고출력용 등 다양한 태양전지 모듈 신제품 및 응용제품을 선보였다.

일반 주택용에는 다양한 구조의 주택 지붕에 설치가 쉽도록 디자인된 모듈, 공공 및 발전용에는 높은 출력을 내는 데 적합한 모듈, 고출력용에는 260W 단결정 모듈을 비롯,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광 모듈을 전시했다.

이번에 처음 선보인 최고효율 260W 단결정 모듈은 기존 대비 13% 이상 효율을 개선했으며, 모듈 효율 16.2%를 구현해 제약된 공간 내에서 더 많은 출력을 낼 수 있어 설치비 절감 및 설치면적 대비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2011-03-18_181606.jpg

단결정 및 다결정 태양광 모듈은 최신 기술을 갖춘 신규 라인에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0년 경북 구미에 총 120MW의 규모의 태양전지 및 모듈 생산라인 등 일괄 생산 체제를 가동하면서 본격적으로 태양광 사업을 시작해 오고 있으며, 셀에서부터 모듈까지 전부 국내에서 생산해 국내 및 유럽고객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올해는 2기 라인 추가 투자를 통해 전체 생산능력을 총 330MW로 늘릴 예정이며, 2013년에는 생산량을 1GW까지 높인다는 목표다.

신임 임원에게 바라는 3가지 당부

구본무 LG 회장은 올 승진임원 93명과 만찬대화를 통해 치열함’, ‘즐거움’,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치열하게 일하자 : LG가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하자면 각 분야에서 고객가치 일등을 향해 주도적으로 사업에 몰입하고 치열하게 일하여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

즐겁게 일하자 :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당할 수 없고 노력하는 사람이 즐기는 사람을 당할 수 없다. 임원들은 자신을 포함한 조직 구성원 모두가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좋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일을 의무적으로 하는 세상은 지옥이고 일을 즐겁게 하는 세상은 천국이라고 말했다.

협력사와 갑을 관계를 없애자 : 이제부터 협력사와 갑을(甲乙)관계는 없다. 협력사에 단순히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협력사의 성장이 곧 LG의 성장임을 인식하고 실행해 주기 바란다.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미래기술 육성을 위한 R&D지원, 장비 및 부품 국산화 확대 등으로 협력사가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지난달 27,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리조트에서 가진 LG 신임 임원교육은 7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LG 신임 임원들은 계열사들의 사업영역을 확인하고 협력하는 안목을 넓히기 위해 교육일정 끝에 창원 에어컨 공장, 파주 LCD 공장, 오창 베터리 공장 등 주력사업장 6곳을 릴레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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