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7월호]

국가환경친화 경영대상

유닉스라바 총리상 수상

元忠喜(원충희) 회장, 폐타이어 재활용 유공

환경상품제조 및 GR 협회 이끌어

폐타이어 재활용 전문인 유닉스라바 원충의(元忠喜) 회장이 지난 10일 삼성동 COEX에서 있은 국가환경친화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상을 수상했다.

원 회장은 언론계 출신으로 국가자원 재활용에 관심을 가져 지난 97()유닉스라바 설립 이후 폐타이어를 가공하여 획기적인 도로포장재로 재활용 하는데 성공했다.

폐타이어 200만불 활용실적

국내 폐타이어 발생량은 연간 29만 톤에 달하나 80%가 시멘트 제조공장의 소성로에서 소각 처리되어 유2011-04-02_203043.jpg 용한 자원의 낭비로 지적되어왔다. 유닉스라바는 이를 분쇄 고무분말과 아스팔트를 혼합하여 도로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

유닉스라바는 이 같은 친환경 기술개발로 전국 200개소 도로포장에 50여만 톤의 고무(CRM) 아스팔트를 시공함으로써 도로수명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200만개의 폐타이어를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닉스라바는 대한타이어공업협회와 폐타이어 수집 시스템을 구축하고 244월에는 충북 진천에 연간 4천 톤의 고무분말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또 인근 아스콘 공장을 매입하여 폐타이어 도로포장재의 친환경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추었다.

환경상품 생산 판매 업계 선도

원 회장은 폐타이어 재활용 산업에 참여한 후 231, 사단법인 한국타이어재활용협회를 설립하여 업계 화합과 공동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지난해 1월에는 사단법인 한국환경상품제조협회 및 사단법인 GR협회 회장을 맡아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친환경상품과 우수 재활용 제품의 판매촉진활동으로 200여 회원사와 연관사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원 회장은 재활용 산업계를 대표하여 정부와 국회에 관련법 제정을 촉구하여 공공기관이 의무적으로 친환경상품을 구매토록 하는 제도화에 성공하여 올 하반기부터 재활용제품의 수요 진작과 산업발전이 기대된다. 이 같은 친환경 경영으로 국회 환경포럼의 기술 장인상, 조선일보 환경기술 대상, 신기술 실용화 산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주식 분배 종업원 기업화

유닉스라바는 지난 21년 매출 551600만 원에서 22875천만 원으로 급성장 했으며 1인당 매출액을 기준하면 2232천만 원, 2326천만 원으로 정부가 기대하는 표준치인 2억 원을 이미 넘어섰다.

유닉스라바는 고무아스팔트 제조 시공기술과 장비를 수출하기 위해 태국에 합작 법인 Clean & Unix International을 설립했다.

원 회장은 기업의 성패가 인적 구성원의 조화에 달려있다는 인식하에 인화 단결을 강조하며 이를 몸소 실천해 왔다. 그는 기업을 자녀에게 상속할 의사가 없다고 공언하고 적당한 시기에 임직원에게 주식의 대부분을 배분하여 종업원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이미 22년도 이전 입사자 전원에게는 유무상으로 주식의 상당부분을 배분했다.

유닉스라바는 회사의 규모에 비해 다소 벅차다는 수준의 후생복리로 종업원들을 화합 시키고 있다. 종업원들의 자녀 대학과 대학원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생활이 어려운 직원에게는 주택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노사 갈등이 없는 회사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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