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8월호]

삼성-농협 농촌사랑 협력

삼성은 12촌 운동

이수빈 회장, 전 계열사 사업장 참여

2011-04-04_161522.jpg

삼성그룹이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 협력조인식을 갖고 전 계열사의 사업장별로 12촌 운동을 추진키로 했다.

삼성사회봉사단장 이수빈 삼성생명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충정로 농협 신관에서 정대근 농협중앙회장과 삼성-농협 농촌사랑 협력에 조인하고 농협과 전경련이 주도하는 11촌 운동에 그룹 차원에서 참여키로 선언했다.

이수빈 삼성사회봉사단장은 지난 95년부터 그룹 관계사와 농촌마을의 결연으로 농산물 구매와 농번기 일손돕기 운동을 벌여왔지만 앞으로는 농촌, 농민, 농업발전 지원 5대 기본목표로 전 계열사가 1개 사업장 2개 마을 이상씩 자매결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의 12촌 운동 5대 목표는 임직원 및 가족의 농촌체험 참여 횟수, 직장 단합대회 등 마을시설 활용, 농산물 직거래, 마을 정보화교육 및 영농후계자 양성지원, 농촌마을 환경개선 등 숙원사업 지원 등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이 같은 5개 항목 실천을 6개월 마다 관리하여 사회봉사 종합평가에 방영하게 된다.

삼성은 지금껏 29개 계열사 60개 사업장에서 92개 농촌마을과 11촌 결연을 맺어 왔는데 앞으로 71개 전 사업장에서 12촌 운동으로 확대하면 그 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날 이 회장은 농협과의 협력조인은 보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농촌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지원하겠다는 그룹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말하고 앞으로 도농상생운동의 모범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은 삼성과의 협력조인을 계기로 보다 많은 기업들이 동참하여 농촌이 잘 살아야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경제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