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월호]

지경부, 문화부, 서울시

패션산업 정책연계

3기관 업무협약, 육성 지원책 통합

글로벌 브랜드, 스타 디자이너 육성

2011-06-12_230801.jpg 지경부, 문체부, 서울시가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정책조정 기구를 설치하여 패션 강국 진입을 위한 투자와 정책지원 역량을 결집한다. 이들 3개 기관은 지난 11일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부처 패션산업지원 연계방안을 발표했다.

부처별 정책지원 공동추진

3개 기관 업무협약에 따라 지경부는 패션브랜드기업을 육성하고 문화부는 패션문화 및 한류확산, 서울시는 패션위크, 동대문 아시아 패션명소 육성 등 부처별 패션산업 관련 정책을 상호협력, 연계한다.

주요 정책 사업으로는 창의적인 디자이너 인큐베이팅, 비즈니스 기반조성, 글로벌 해외진출 등 종합지원으로 스타 패션디자인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 패션대전을 공동주관으로 개최하고 범부처 연합 패션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추진, 가로수길과 청담동 등의 인디브랜드 전시회를 신설한다.

또 서울시가 주최해온 서울 패션위크를 글로벌 패션포럼과 연계시켜 한국의 대표적 패션행사로 확대 지원한다. 패션디자이너의 글로벌 진출 지원으로는 뉴욕 패션위크 기간에 문화부의 ‘Concept Korea 2012’ 사업과 지경부의 뉴욕 섬유전(Preriew in NY), 서울시의 해외전시회지원 코트리’(Coterie)를 연계시키고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서울시 패션디자이너 글로벌 진출사업인 ‘Seoul’s 10 Soul’에 문화부 행사를 연계시킨다.

글로벌 패션브랜드기업 육성

글로벌 패션브랜드 기업육성을 위해서는 패션브랜드 국내 성장기반 확보와 중국시장 등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여기에 동대문 출신 브랜드 등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문화부 등 정부의 모태펀드를 통한 패션펀드조성을 지원한다.

부처별 패션전시회 지원사업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사전 실무협의를 강화하여 최대한 협력한다.

한류를 활용한 패션문화수출 및 브랜드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류스타와 브랜드를 접목한 한류 아시아 투어전을 추진하고 국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홍보할 내셔널 브랜드 컬렉션을 신설, 아시아 마케팅을 펼친다.

또 국내 고급 봉제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경부와 서울시가 동대문 첨단의류센터를 봉제 허브화하고 토탈패션센터 증설 추진한다.

범부처 패션산업 인프라 구축

범부처 패션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패션정보 제공, 동대문 패션명소 육성, 범정부 협의기구를 구성한다. 지원기관별 정보와 비전을 공유하며 국민에게 홍보하기 위해 한국 패션산업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동대문을 아시아 패션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동대문 지식기반 집적지구지정을 추진하고 서울시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건립 후 다양한 패션행사의 확대를 지원한다. 3개 부처는 이들 정책연계를 위해 패션산업 정책협의회를 운영한다. 정책수립 단계에서 시행, 평가, 환류과정 등 상호협력으로 중복투자를 방지한다.

3개 부처 정책협의회 발족

지난 11일 시내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패션산업 정책협의회는 지경부 성장동력 실장 조석, 문화부 문화콘텐츠산업 실장 김종율, 서울시 디자인기획관 임옥기, 한국패션 협회장 원대연, 콘텐츠 진흥원장 이재웅, 서울패션센터장 박찬영 등이 참석했다. 정책협의회는 반기별 1회 정기모임 외에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된다.

앞으로 이 정책협의회를 통해 패션산업 육성 지원책의 효율성과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 스타 패션디자이너, 글로벌 패션브랜드가 조기에 탄생할 수 있다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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