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이현승

출판 최초 방송인 모델 됐다2012-11-21_184751.jpg

 

일반 상품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밖에 없는 출판 업계 최초로 방송인을 홍보 모델로 사용한 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주요 서점 건강분야 1위에 올라와 있는 베스트셀러 ‘1일 1식’을 출간한 (주)위즈덤하우스 출판사가 MBC 기상캐스터 이현승을 ‘1일 1식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

지난 10일 이현승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일 1식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순식간에 퍼졌고, 이 소식을 접한 출판사가 발 빠르게 이 씨에게 모델을 제안해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윗에 ‘날 도와줄 1일 1식 책’이라는 멘트를 남길 정도로 열성적인 이현승에 출판사마저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연예인이 자신의 책을 홍보하거나 드라마 PPL을 통해 간접적으로 책 홍보에 관여하는 경우는 있었다. 하지만 이 씨처럼 해당 책과는 전혀 상관없는 방송인을 광고에 활용하는 경우는 없었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출판사와 ‘1일 1식 공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진 이현승은 “홍보 대사에 그치는 않고, 1일 1식을 실천해 달라지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겠다”며 뼛속까지 건강한 기상캐스터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하루에 한 끼만 먹지 않아도 되는 몸매가 아니냐’는 취재진의 짓궂은 질문에 이현승은 “하루에 2끼를 버리게 되면 단순히 살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혈관 나이가 젊어지고, 피부가 매끄러워지는 등 훨씬 더 건강해진다”며 자신 있게 대답하였다. 또한 “대부분 사람들이 불필요하게 너무 많이 먹고 있어요. 버려지는 음식도 엄청 나죠. 영양 과잉으로 인한 성인병도 계속 증가하고요. 하지만 먹을 게 없어 굶고 있는 아이들도 우리 주위에 많다는 게 현실이죠. 제 생각에 우리가 1일 1식을 통해 필요한 만큼만 먹고 나머지를 공유할 수 있다면 음식 섭취의 불평등함은 사라질 거라 믿어요. 물론 환경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되겠죠.”라고 덕붙였다.

어느덧 ‘1일 1식’ 1주일을 넘긴 이현승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마저도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단순히 광고 모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통해 단 한 사람이라도 더 ‘1일 1식’ 생활방식을 실천해준다면 우리를 둘러싼 지구환경이 상당히 변할 것이라는 그녀의 당찬 말에선 결연한 의지마저도 엿보였다.

 

세포가 완전히 바뀌게 된다는 52일이라는 기간 동안 실행되는 이현승의 1일 1식 체험은 그녀의 트위터(@weatherhs)와 네이버 ‘1일 1식 카페’(cafe.naver.com/onemealoneday)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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