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시즌1 대표미녀 ‘박소현’ 아이유 닮은 모습 화제
쿤타킨테녀로 불리며 한때 심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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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메이크오버쇼 렛미인(Let美人) 시즌3를 앞두고 시즌1에서 최고 성형미인으로 뽑힌 박소현(23) 씨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들의 드라마틱한 변신으로 메이크오버쇼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렛미인(Let美人) 시즌3 개막(6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지난 31일 광화문 근처 한 카페 3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시즌1의 대표미인 박소현(23)과 시즌2의 허예은이 참석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소현은 2011년 렛미인 시즌1 오디션에서 언니 박소은과 함께 선정돼 렛미인(Let美人) 닥터로부터 성형수술을 받은 후 걸그룹을 능가하는 파격변신을 통해 시즌1 최고 미인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소현은 성형 이전 돌출입과 2개의 뿌리가 하나로 붙어버린 앞니, 웃을 때마다 훤히 드러나는 잇몸때문에 ‘쿤타킨테녀’로 불리며 심한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당시 방송에서는 오디션에서 자매가 선정되는 과정이 소개돼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애초 렛미인에 신청한 사람은 동생 박소현이었다.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차에 렛미인(Let美人)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작 오디션에서 박소현은 언니 박소은을 추천하며 양보했다. 당시 여러 번의 부정교합 교정을 위한 양악수술 실패 후유증으로 밥알조차 제대로 씹을 수 없었던 언니를 두고 자신이 먼저 수술을 받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였다. 당시 언니 박소은은 바깥출입을 꺼리고 집안에만 갇혀 생활하는 ‘은둔녀’가 되어 있었다.

박소현으로부터 딱한 사정을 접한 당시 렛미인(Let美人) 제작진은 언니 박소은을 불러 면접을 보았으나 여러 번의 수술 때문에 재수술은 어렵다는 렛미인 닥터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술불가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렛미인 닥터스 중 한 명이었던 이태희 원장(페이스라인 성형외과)의 과감한 결단으로 방송 사상 드물게 박 씨 자매 모두 수술을 받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수술 후 걸그룹을 능가하는 완벽한 미모로 다시 태어난 박소현은 시즌1의 대표미인으로 뽑혔을뿐만 아니라 시즌2 개막에서 시즌1 대표미인 자격으로 모델로 선발되는 등 일생일대의 큰 변신에 성공했다.

박소현은 “처음 본 사람들은 내가 성형한 사실을 전혀 모를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신 의사 선생님께 항상 감사한다”면서 “성형수술은 내게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꼭 필요한 성형을 통해 사랑받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한편, 언니를 먼저 추천할만큼 착한 심성을 가진 박소현은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사는 어린이들을 위해 전공을 바꾸는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학과 휴학 중 초등학교 미술학원에서 강사생활을 했던 박 씨는 그림을 칙칙하고 어둡게 그리는 아이들을 상담하던 중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어린 아이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그런 아이들의 심리치료를 도울 목적으로 전과를 신청해 현재는 미술심리치료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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