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북한 병사, 자연스레 스며든 문화... 스피커로는 ‘유행가’

2017-11-22     디지털뉴스팀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귀순 북한 병사, 장마당으로 스피커로 ‘스며드는 문화’

22일 이국종 교수는 귀순 북한 병사에 대해 2차 브리핑을 했다.

놀라운 것은 귀순 북한 병사의 빠른 회복력과, 남한 그리고 해외 문화에 대한 열린 생각 등이었다.

▲ 귀순 북한 병사 (JTBC 캡쳐)

특히 의식을 찾은 귀순 북한 병사는 미국 드라마도 보았다 한다. 또 소녀시대 노래를 듣고 ‘좋다’고 말하며 문화에 대한 오픈마인드를 보였다.

최근 탈북자 출연의 예능을 살펴보면, 엄격한 북한 정부의 ‘남한문화 금지령’에도 불구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할 수 있다고 한다.

또 휴전선에서는 북한으로 보내는 라디오를 방송 중인데, 여기에는 대한민국에서 유행하는 노래나 감성을 자극하는 메시지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한 귀순 병사 역시 자연스레 대한민국 문화를 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