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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공직자여 분노하라⑭] 중앙 눈치, 지방 독선관료가 제 역학을 못한다는 비판 글/ 崔同燮(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 전 건설부 장관) 대통령지시도 안 통하나? 최근 국가적 난제들이 쌓여 있는데 관료들이 눈치보느라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기업구조 조정과 금융개혁, 노사문제, 공공개혁 등이 한결같이 지지 부진한 것도 관료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는 탓이 적지 않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회생 가능한 기업이 자금난으로 죽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대통령이 지시해도 자금지원이 제대로 안 된다는 민원이 여전히 청와대로 접수되고 있다고 한다.IMF 이후 모든 책임을 관료들에게 돌리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면 뭘 하나” 냉소주의와 의욕상실의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4.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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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새해경제의 전망과 비전노사화합이 최우선이다 글/ 沈甲輔 (심갑보 삼익공업(주) 부회장) 새해 경기전망 너무 어둡다 기업인들은 새해 초 경기가 IMF때 수준으로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천9백3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올해 1/4분기 기업경기 전망에 따르면 경기실사지수(BSI)가 전국 평균 6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인 109보다 무려 46포인트가 낮은 수치다. IMF체제였던 98년 분기별 BSI 61?75와 비슷한 수준이다. BSI가 100을 넘으면 이전 분기보다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수치가 100 미만이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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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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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새해의 리더쉽 글/ 趙重完(조중완 사회경영전략연구원 회장) 선두에 나서야 할 리더z 기업경영이나 국가경영이나 세상이 급격히 변하고 주변으로부터 거센 변혁의 압박을 받거나 위기에 처할 때면 단순한 한 사람의 경영자나 정치가가 아닌 지도자 즉 ‘리더’를 갈망하게 된다. 그리고 ‘리더십‘(지도력)이 있나 없나로 지도자를 평가한다. 리더십이란 특정한 가치가 있는 매우 높은 수준의 여러 가지 능력의 조합체를 뜻한다.가치관, 용기, 책임감, 판단력, 결단력, 추진력, 솔선수범, 수완 등등 존경할 만한 가치가 있는 능력있는 사람을 리더십이 있다고 평가한다. 군대에서 말하는 리더십은 일반적으로 지휘권을 행사하는 사람의 통솔력, 지휘력 등을 지칭한다. ‘리드한다’는 말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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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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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환경호르몬은 살아있다 글/ 李國老(이국노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실제 상황을 논의한 국제회의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은 정보와 기술 그리고 영업력으로 압축하여 생각할 수 있다.영업력이야 각사의 특성과 환경에 따라, 능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상황이 전개되지만 정보와 기술만은 정책적으로 얼마든지 지원이 가능하다.얼마전 서울시내에 있는 타워호텔에서 한국이 주최한 아시아 플라스틱간담회가 2일 동안 진지하게 열렸다.참석자로 일본플라스틱연맹 사토 회장외 20명, 중국 주노길 회장외 21명, 한국측은 필자를 대표로 하여 30여명이 참석했고 그 외 국가에서 옵서버로 참석했었다.이 회의는 형식적인 국제회의가 아니고 각국이 사전에 준비한 2백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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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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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애통할 로버트 金 사건母國이 그를 버렸나 글/ 趙源林(조원임 CPA, P&L Korea 대표) 한국계 미국인이 어떤 사람인가 나는 이 사람을 모른다. 다만 뉴스 미디어를 통해 알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다같이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미 해군 정보국에 근무하던 한국계 미국인인 Robert C. Kim (김채곤, 1940년생) 이 본의 아니게 간첩 음모죄로 현재 미국 연방 교도소에서 옥고를 치르고 있다. 그가 미 해군 정보국(Office of Naval Intelligence, ONI)에 근무하면서 미국 정부의 비밀 문건을 한국 정부의 무관에게 전달한 혐의로. 한 국가를 꾸려가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남의 나라 사정을 잘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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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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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무죄판결에 보람과 감격국민훈장받은 金一斗(김일두) 인권변호사“경제적 평등이 인권의 시작” 글/ 宋今姬(송금희) 기자 50여건 무죄판결 이끌어내 “변호사가 되고 나서 세상에 억울하게 재판받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게 됐어요.”1만5천건이 넘는 무료법률상담으로 서민의 인권보호에 앞장서온 김일두(金一斗) 변호사가 지난달 52회 세계인권선언일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92년 이후 매월 평균 70건의 무료상담을 해온 것이 1만5천건을 넘어선 것. 이중 무죄판결을 받은 것만 50여건에 달한다. 김 변호사는 지난 92년과 99년 무죄판결받은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무죄변론집 ‘억울타 난 죄없어’란 책을 내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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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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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서구적 위세에 한국적 실종선비政治 가치 살리자韓永愚(한영우) 前학장, 유교정신 재무장 강조 유교는 현대에도 유효하다 오늘 우리 사회는 심각한 한국병을 앓고 있다.또한 IMF 이후로 아시아적 가치가 경제파탄의 원인이라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과연 아시아적 가치가 위기를 불러온 것인가? 한국적 가치와 아시아적 가치는 같은 것인가?이런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는 ‘조선시대 선비정치와 기록문화’에 대한 정책토론회가 지난 15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尹亮重) 주최로 홀리데이인 서울에서 열렸다.서울대학교 한영우(韓永愚) 前인문대학장(국사학과 교수)은 이 토론회에서 “한마디로 아시아적 가치, 한국적 가치가 무너지면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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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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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월호] 불면증과 산조인 글/李雄楨(이웅정 덕화당한의원 원장) 불면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환경이나 신체질환 정신적인 것으로 나누어지는데 정신적인 원인이 가장 많다. 불면증의 발생은 대뇌의 조절기능이 균형을 잃어서 특히 흥분이 우세하여 중추신경의 정상적인 규율이 영향을 받은 까닭이라고 한다.수면시간이 부족하거나 잠을 깊이 자지 못하는 것을 가리키며, 잠들기가 어려워 새벽녘이 되어서야 비로소 잠이 들게 되는데 이는 대개 정신적인 긴장·염려·공포심 때문이다. 또 간헐적으로 중단되며 편안치 못한 수면상태로서 악몽을 잘 꾸게 되는 것은 과식·과로 또는 기후가 급변할 경우에 발생하기 쉽다. 이밖에 잠이 드는데는 어려움이 없으나 지속시간이 길지 않고 일단 깨어난 후에는 다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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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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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호] 한복 국회의원 볼 때마다옷이 날개라는데...전쟁영웅 백원수 존칭 안됩니까 글/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 태평양위원회 이사장) 혼자 한복입고 다니는 국회의원 몸에 맞는 옷, 옷감도 좋고 색깔도 튀지 않고 잘 어우러진 옷, 계절에 맞는 옷 - 그런 옷을 입은 사람은 남들의 존경을 받습니다. 또 하나, 때와 장소와 경우에 따라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 것도 크게 문제가 됩니다.오뉴월에 솜바지를 입고 다니면, 입은 사람은 견딜만한데 보는 사람이 더워서 죽을 지경이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옷은 입은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보는 사람의 입장도 반드시 고려되야만 한다는 것입니다.공자가 ‘호의호식’ (잘 입고 잘 먹는 일)에 치중하는 인간을 못마땅하게 여겼고, 예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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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4.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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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그래도 사는 길이 글/ 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 태평양위원회 이사장) 경제가 말이 아니라고 한다. 심지어 경제위기설을 들고 나오는 사람들도 없지 않다. IMF보다 더 무서운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고 내다보는 사람들도 있다. 경제가 어렵다는 말은 살림이 어렵다는 말이고 살림이 어렵다는 말은 먹고 살기가 어렵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흔히 의·식·주의 문제라고 하지만 몸을 감쌀 옷이나 잠을 자고 일어날 집도 소중하지만 다른 모든 동물에게 있어서나 마찬가지로 입에 풀칠이라도 하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고 나간다는 공직자들이나 그밖의 관청의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사회 각계 각층에서 비교적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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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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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국가기강 확립검사] “대통령 안 보이고국민만 보인다“李種南(이종남) 감사원장 투명사회 건설 다짐 부패추방이 나라의 생존전략 부패추방은 우리의 희망사항이 아닌 나라의 명운이 걸린 생존전략이어야 한다.국가기강 확립과 투명사회 건설을 감사원의 사명이라고 주장하는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의 말이다. 이 원장은 감사원장 취임후 부패척결을 통한 투명사회 건설을 국가감사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부패는 나라의 존립기반을 좀 먹는다. 그러한 부패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첫 번째 책임은 공직자에게 있다” 이같은 인식하에 국가 회계질서와 공직기강 확립을 국가발전과 투명사회 건설의 길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10월에 있었던 경제계 인사들과의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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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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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변호사의 공익활동 글/ 權純旭(권순욱 서울지방변호사회인권위원장) 법으로 의무화하는 공익활동 새로운 세기를 여는 금년도에 각계에서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변호사 업계에도 중대한 개혁입법 하나가 제정되었다.변호사법 제27조는 2000. 7.부터 변호사는 년간 일정기간 공익활동을 하도록 의무화하고 이에 근거하여 대한변호사협회는 공익활동등에관한지침에 1년에 30시간이상 의무적으로 공익활동을 하여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에는 1시간당 3만원씩에 해당하는 금액을 납부하도록 한 것이다.역사적으로 전통적인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직업으로 목사, 의사, 변호사를 꼽고 있다. 의사는 사람의 신체에 대한 질병을 치료하는 직종이며, 목사는 사람의 정신적 질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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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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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공직자여 분노하라 ⑬] 옛 선비정신이 아쉽다공직윤리를 세우는길 글/ 崔同燮(최동섭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회장,동아건설산업주식회사 회장,전 건설부 장관) 사회지도층과 사회의 進運(진운) 우리는 오랫동안 그 사회지도층이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그 사회의 흥망성쇠나 안위가 결정되어온 사실을 역사를 통해서 경험하고 있다.사회지도층 세력이 튼튼해야 그 사회의 융성은 보장되어 왔고, 특히 우리 역사는 더욱 그러했다.우리사회 지도층의 집단중추세력은 주로 공직자집단이었다. 이들은 나라가 융성하고 발전할 때나 어려운 때나 항상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해온 세력으로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우리사회가 민주화 사회로 옮겨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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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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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가장 확실한 투자 글 /李鎭卨(이진설 서울산업대학교총장) 내것 챙기려 反目하는 세태 미증유의 IMF라는 한파가 몰아친 후 새 천년의 첫해가 저물어 가는 지금에도 우리국민은 정말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 IMF의 충격은 이미 경제에 국한되어 있지 않다. 우리의 삶 속에 폭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 불행한 사태의 원인이 우리가 아직도 청산하지 못하고 있는 내부적 모순인 정직과 신뢰의 상실 그리고 능력과 효율의 저하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정직과 신뢰가 상실된 사회에서 불신과 반목의 풍조가 만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또한 무한경쟁의 지구촌 시대에 능력과 효율의 저하는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회현상의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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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0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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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교훈 글 /金東基(김동기 고대명예교수명지대석좌교수, 학술원경제학 경영학분과 위원장) 구조조정과 대량실업 최근의 우리나라 경제는 제2의 경제위기 징후군(신드롬)으로 불안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대우자동차의 부도, 현대건설의 부도위기증폭, 노사분규의 확산 실업자의 급증 벤처업계의 극심한 불황, 소비위축, 주가폭락, 국제원유가의 급등, 각종 금융비리사건의 빈발 등으로 경제가 불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야간 대립으로 인한 정치불안이 더욱더 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정부는 그동안 거시경제지표나 국민경제의 펀더맨탈(fundamental)은 건전하다면서 1) 예금부분 보장제 2) 금융소득 종합과세 3) 제2단계 외환 자유화 등의 조치를 내년 1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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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0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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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정직한 지식인사회 글 /白勝基(백승기 경원대학교부총장 政博) 生動(생동)하는 지식이 필요한 시대 우리 사회에서는 참 지식인을 길러 내려는 노력과 방향을 가늠하기 어렵고, 온갖 부정과 부조리가 만연되어 있어 사회정의를 찾아보기도 힘든 실정이다. 필자는 먼저 우리가 지향하는 지식과 지식인의 상을 생각해 보고, 주위의 부정함을 고쳐 정직하게 살아 갈 교육방법을 찾아보려고 한다.소크라테스(Socrates)에게서 지식은 “자신의 인식과 자신의 개발을 위한 것”이었고 따라서 내면적인 것이었다. 그와는 대조적인 의견을 가졌던 프로타고라스(Protagoras)의 지식에 대한 정의는 “사물에 대하여 설명하고 나아가 더 잘 설명할 줄 아는 것”을 의미하였다.이러한 프로타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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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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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어쩌다 이런 꼴이... 글 /金炳默(김병묵 경희대부총장법학박사) 정책실패에다 민심 동요 우리 현실은 매우 걱정스럽다. 또다시 경제위기의 공포에 휩쓸리고 있으며 만나는 사람들마다 IMF 직전보다 더 어려워질 것 같다는 얘기들이다.남은 어떻게 되든지 나만 잘먹고 잘살려고 하고 남에 대한 배려나 공동체 의식은 아예 잊혀져가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나라 경제가 이토록 어려운데도 싸움질만 하고 있는 정치인, 기업은 망해 가는데 자기 잇속만 챙기는 기업인, 경제를 살리겠다고 발버둥을 치면서도 부정부패와 결탁하는 일부 공직자들에게서 우리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된다.도덕성이 사라진 이 사회는 규제와 통제력 마저 상실한 것 같다. 사람들은 정도보다는 편법과 꾀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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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2010.04.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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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전자시장이 열린다 글 / 文炯南(문형남 숙명여대정보통신 대학원주임교수) 붐비기 시작한 사이버 장터 국내에 ‘e-마켓플레이스’라고 해서 ‘전자시장’이 선을 보인 것은 채 1년이 안되며, 선진국에서의 역사도 2년 정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빠른 속도로 늘어나 현재 국내에서는 1백여개의 전자시장 사이트가 구축 완료 또는 구축중이며, 올 연말에는 2백개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국 기가인포메이션그룹은 올해 중에 세계적으로 1만여개의 e-마켓플레이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처럼 e-마켓플레이스가 크게 늘어나는 것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먼저 e-마켓플레이스의 개념부터 짚어 보자. e-마켓플레이스는 다른 말로 ‘전자 시장(e-market)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4.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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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시중에 떠도는 현대(現代)정주영(鄭周永)가의 사랑과 미움 현대도 時運(시운)이 나빴나? 천하의 현대그룹 모습이 말이 아니다. 한국 제일, 세계 명문으로 자부하던 현대건설의 운명이 어찌될는지 궁금하다.누굴 막론하고 한국의 대표 기업가로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을 꼽는다. 그리고 현대건설은 정주영의 땀과 영광이 듬뿍 배인 현대그룹의 모태(母胎)이다.이 때문에 현대건설이 잘못되리라고 예측할 수는 없었다. 비록 정주영가(鄭周永家)의 대표기업이지만 단순 사기업이라고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현대문제를 남의 집 문제로 보지 않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자 국민정서라고 볼 수 있다.그래서 “어쩌다가 현대가 저 모양이 됐는가” “무슨 내막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들 수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4.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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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2월호] 성공지수는 아이디어창의적 경제와 마음의 에너지 글/ 尹恩基(윤은기 경영컨설턴트,경영학 박사) 아이디어 인간시대 현대사회를 부르는 표현은 여러 가지가 있다. 디지털 사회, 사이버경제, 글로벌 사회, 지식기반사회, 전자민주주의 시대… 그러나 21세기 경제의 키워드는 점차 ‘창의력’이 힘을 얻고 있다.이미 수많은 정보사회학자들이 21세기 경제를 ‘창의적 경제’(Creative Economy)라고 부르고 있다. 창의적 경제에서는 정보나 지식보다도 아이디어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예를 들어 오늘날 시가총액이 일본 소니와 비슷하고 후지쯔나 마쯔시다 전기보다 훨씬 많은 인터넷 기업 ‘야후’는 1990년대초 스탠퍼드 대학원생이 장난삼아 시작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것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4.07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