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등 6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청주 비중리 석조여래삼존상 및 석조여래입상(淸州 飛中里 石造如來三尊像 및 石造如來立像)’은 지금의 청주시 청원구에 있는 초정약수터에서 약 2km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다.석조여래삼존상은 하나의 돌에 광배와 삼존, 대좌를 모두 환조(丸彫)에 가깝게 표현한, 이른바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 하나의 광배에 삼존불이 표현) 형식이다.현재 왼쪽(向右) 협시 보살상은 찾을 수 없는 상태이지만, 여래와 협시보살이 하나의 광배를 배경으로 구성된 삼존 형식은 삼국 시대 6세기 중반을 전후한 시기에 크게 유행했다.특히, 대좌의 양쪽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28 09:38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연수)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여 ‘대한제국실’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28일 재개관한다. ‘대한제국실’은 1897년 고종의 대한제국 선포 후 13년의 짧은 역사를 누렸지만 우리 역사상 최초의 황제국가이자 근대국가였던 대한제국의 역사와 문화 전반을 집중적으로 조망하고자 2007년 상설전시실로 마련됐다.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이번에 재개관하는 것이다.새로 개편된 대한제국실은 ▲황제와 제국의 탄생 ▲대한제국 황궁, 경운궁(慶運宮) ▲ 대한제국 황실 가족과 생활문화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고종 대례의궤(大禮儀軌, 보물 제1901-3호 조선왕조의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27 10:03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일본 시마네현청 2층에 위치한 '독도 자료실'에 시마네현 상징 캐릭터인 '시마네코'를 독도 위를 밟고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한 종이접기 교육자료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에 독도를 널리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주최하는 일본 시마네현측의 준비상황들을 매년 조사해 왔는데 이런 어처구니 없는 교육자료를 접하게 됐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독도 자료실 입구에 큰 캐릭터 종이인형을 만들어 전시하는 것도 모자라 한쪽 책상을 활용하여 일본 아이들이 누구나 다 쉽게 종이접기를 하여 만들수 있도록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특히 서 교수는 "더 큰 문제는 일본의 정부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21 16:57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기획전시실Ι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을 오는 3월 5일까지 1주일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4일 개막한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은 우리 삶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면서 시대에 따라 의미와 상징이 달라진 색에 관한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풀어낸 전시다.한편, 22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한국인의 삶에 투영된 다채로운 색의 상징과 색감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색채전문가·작가·큐레이터와 함께하는 갤러리 토크(Gallery Talk)'를 운영한다.이 행사에는 전시 기획자 황경선 학예연구사가 들려주는 전시 해설과 전시에 참여한 김시현 작가의 색을 바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21 16:16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조각가 권진규(1922~1973) 선생이 직접 지은 작업공간인 등록문화재 제134호 '권진규 아틀리에'에서 창작공간 입주 작가 공모를 진행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이메일(ntfund3675@gmail.com)으로 접수 받는 공모는 미술, 미술평론 분야를 대상으로 20~40대 작가, 다른 다른 국·공·사립 스튜디오를 창작활동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지 않는 작가 중 1명을 선발한다.서류심사는 3월 1일~15일, 면접심사는 3월 20~25일 중 진행하며 심사발표는 3월 17일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에 위치한 시민문화유산 3호 ‘권진규 아틀리에'는 2005년 권진규 선생의 여동생 권경숙 여사가 (재)내셔널트러스트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21 16:06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삼기)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진행한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518호분의 발굴조사 성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제79호)은 대가야(大加耶) 시대 최고지배집단의 고분이 모여있는 곳으로, 700여 기의 봉토분(封土墳)이 분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32개의 순장(殉葬)무덤이 같이 들어있던 44호분 등 고분군의 북쪽 지역은 과거 여러 번 발굴되었는데, 이번에 남쪽에 위치한 518호분의 발굴조사도 마무리됨에 따라 지산동 고분군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518호분 조사에서는 하나의 봉토 안에 부장곽(副葬槨)을 나란히 두고 만든 주인공 무덤과 5기의 순장무덤이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21 09:56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뜀걸음 형태의 포유류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포유류 발자국 화석은 캥거루처럼 뜀걸음(hooping)하는 형태의 총 9쌍의 뒷발자국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생대 백악기 화석으로는 세계적으로 한 차례도 보고된 적이 없어 의미가 크다.이 화석은 지난해 1월 19일, 진주교육대학교 김경수 교수 연구팀(최초 발견자: 하동 노량초 교사 최연기)이 발견했다.이후 국립문화재연구소 자연문화재연구실을 중심으로 한국·미국·중국으로 이뤄진 ‘3개국 국제공동연구팀’이 연구에 나섰고, 세계적인 척추동물 발자국 화석 전문가들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화석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21 09:46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민속아카이브자료 관리의 표준화를 위해 2016년 12월 ‘민속아카이브 자료관리 매뉴얼’을 발간했다. 매뉴얼에는 민속아카이브자료를 수집하는 것에서부터 정리, 활용, 보존에 이르기까지 자료 관리의 전 과정에 대한 내용이 수록됐다.민속 아카이브의 메타데이터 구조를 아카이브 국제 표준인 ISAD(International Standard Archival Description)에 준용해 개조했다. 또한 메타데이터 기술(記述)에 있어서도 풍부한 예시를 실었다.국립민속박물관 민속아카이브는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민속학 분야의 모든 자료를 수집하고자하는 사명 아래 2007년 5월에 개소했다.개소 당시 20만점이었던 자료 수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16 15:43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15일 서울 성북동 313아트프로젝트에서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 이완(38)의 개인전 설명회가 열렸다. 이완 작가는 최근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 선정에 국정농단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차은택이 관여했다는 의혹 때문에 전시 준비에 차질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열리는 '무의미한 것에 대한 성실한 태도'전에는 노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드로잉 페인팅 작업과 4년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메이드인'시리즈 영상을 볼 수 있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15 14:05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 ‘찬송가(UNION HYMNAL)(1권)’,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모자이크 제단화’ 등 3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등록문화재 제674호 '서울 해병대사령부 초대교회'는 신앙을 통한 해병대의 정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병대사령부에서 1959년 건립한 교회 건축물이다.해병대의 역사와 흔적이 배어있는 장소적, 공간적 가치와 더불어 강한 군사력의 원동력이 되는 신앙의 근거지로서 군종사적, 역사적 가치를 갖고 있다등록문화재 제675호 '찬송가(UNION HYMNAL)'는 1908년에 발행된 악보없이 가사로만 수록된 찬송가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교파 연합 찬송가라는 점에서 역사성이 있는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15 09:26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금산의 숲속마을에 사는 김아라찬(9세)을 대상으로 ‘돌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 육아과정 및 성장과정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정리해 ‘현대 육아 조사보고서’ “엄마가 쓰는 육아일기2”를 발간했다. 한 사람에 대한 육아와 성장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기록인,‘엄마가 쓰는 육아일기1’(2011년)의 후속 보고서이다.1권은 출산을 앞둔 예비엄마가 임신·출산에 이은 육아 과정을 돌까지 육아일기를 쓰듯이 기록한 보고서로서 2009년~2010년 당시의 임신 출산 육아의 경향을 반영한 바 있다.‘엄마가 쓰는 육아일기2’는 1권이 발간되고 5년 만에 돌 이후부터 초등학교 1학년까지의 성장과정을 담아 새롭게 발간하게 됐다.조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14 14:51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권석주)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고양 서삼릉(사적 제200호)의 관람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최근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고, 지난 9일부터는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됐다.고양 서삼릉 인근에는 젖소유전자원을 생산·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젖소개량사업소가 자리하고 있다.조선왕릉관리소는 젖소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11일부터 구제역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고양 서삼릉의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13 17:56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미술사 분야 조사 사업 결과를 담은 보고서 4권을 발간했다. 신안해저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출판한 ‘무시유도기’와 ‘금속공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무시유도기와 금속공예품 전체를 조사한 결과를 담고 있다.‘조선의 원당 1 화성 용주사’는 그동안 발간했던 불교미술연구 조사보고 제6집으로, ‘조선의 원당(願堂)’을 연구 대상으로 한 첫 번째 보고서다.‘조선시대 고사인물화 2’는 1991년부터 출판했던 국립중앙박물관 한국서화도록 제24집으로, 2015년에 발간한 ‘조선시대 고사인물화 1’에 이은 것이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13 10:19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발굴한 고려 시대 난파선 대부도2호선 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대부도2호선은 2014년 11월 낙지를 잡던 어민이 발견 당시 배 앞머리와 뒷머리 일부만 밖으로 나와있는 상태였다.확인된 선박의 잔존길이는 약 9.2m, 최대폭은 2.9m가량으로, 기존에 발견된 고려 선박에 비해 크기가 작고 날렵한 형태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대부도2호선에는 선원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청자접시와 도기호, 빗 등 다량의 유물이 발견됐다.특히, 발굴 막바지 선체 아래에서 곶감으로 추정되는 감씨와 붉은 색의 과육 그리고 곶감꼬지가 함께 발견되어 과거 선조들의 생활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13 10:00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 명승 제112호'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와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화순 적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등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으로, 특히, 노루목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절경으로 유명하다.물염적벽의 건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09 14:40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무형유산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국제학술저널인 ‘국제저널 무형유산 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제12호 발간을 위한 편집회의를 2017년 2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편집회의에는 알리산드라 커밍스 편집장(전 UNESCO 무형유산 집행위원장)과 9개국(한국, 네덜란드, 러시아, 미국, 독일, 바베이도스, 일본, 중국, 온두라스)의 무형유산 전문가인 14명의 편집위원들이 프랑스 등 24개국에서 투고된 42편의 논문을 심사할 예정이다.2016년 한해 동안 투고된 논문은 저널이 발간되기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숫자이다. 이는 무형유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09 10:27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경주 낭산 일원에서 신라 왕릉에 사용되는 다량의 석재와 건물지, 담장, 도로 등이 확인됐고, 명문기와 등 300여 점의 중요 유물이 확인됐다. 이 왕릉은 당시 왕을 위해 사전에 왕릉을 준비하던 도중 어떠한 사유인지 축조공사를 중단했던 가릉(假陵, 왕의 죽음이 임박해 사전에 능침을 만들어 두는 무덤) 석물로 추정된다.가릉 주인공은 발굴조사 결과와 십이지신상 형식으로 볼 때, 성덕왕의 둘째 아들이자 경덕왕의 형인 효성왕(孝成王, ?~742薨)으로 추정된다.경주 낭산 동쪽일원 내 추정 고분지에서 확인된 석재 유물은 탱석, 면석, 지대석, 갑석, 미완성 석재 등으로 신라 왕릉에서 주로 사용되는 유적이며 그 주변으로 8~9세기가 중심연대인 건물지와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09 10:04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강원도 지역에서 식물을 다루는 사람인 약초상·약초꾼 그리고 심마니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고자 한 조사 보고서 '강원도 식물민속 약초상과 심마니'가 발간됐다. 이 보고서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2016년 3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강원도 평창 지역의 약초상·약초꾼 그리고 심마니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물이다.이번 조사에서는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5일장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약초상, 각종 약초와 산삼을 찾아 강원도 산골짜기 안 가본 곳이 없는 약초꾼과 심마니를 만나 그들의 활동 모습을 생생하게 기록하고자 했다.또한 약초상의 약초 거래 및 운영 방식 그리고 심마니의 언어, 신앙, 교육과 판매 방식 등 그들의 이야기를 '강원도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08 14:21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한해를 시작하는 정월 보름은 한국의 세시풍속에서 비중이 크고 뜻이 깊은 날이어서 특별히 '대보름'이라 일컫는다. 특히 마을의 평안은 곧 마을 사람들의 평안으로 이어지기에 마을을 깨끗한 공간으로 정화하고 정성을 다해 동제(洞祭)를 지낸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 2017년 정유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야외전시장에서 충남 공주시 신풍면 쌍대리 토끼울 마을과 함께 장승제를 진행한다.장승제는 남녀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축제이다. 쌍대리 마을 입구에는 사찰주변에만 나타나는 '상원당장군지위'(上元唐將軍之位)와 '하원주장군지위'(下元周將軍之位)라고 새겨진 석장승과 나무장승 그리고 솟대가 서로 마주보고 세워져 있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07 10:54
-
[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慶州 南山 茸長溪 池谷 第3寺地 三層石塔)’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이 탑은 전탑형 석탑으로 8개의 커다란 사각석재를 기단으로 구축하고 옥개석(屋蓋石, 지붕돌)이 하나의 석재로 이루어졌으며 별다른 장엄장식이 전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과는 다르다.7매의 석재로 이루어진 지대석(地臺石, 바닥의 받침돌) 위에 8매의 기단석이 상·하 2단으로 나누어져 각각 4매씩 올라와 있다.상층 기단석 위에는 3단의 탑신(塔身) 받침이 있는데, 하단 모서리가 깨진 상태이며, 이 탑신받침 위에 1매의 석재로 된 1층 탑신석이 올려 있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7.02.07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