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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건강컬럼] 이럴 때 당뇨병 의심 글/ 金光源(김광원 성대의대 교수, 삼성서울병원 내과) 모든 질병이 그러하듯이, 당뇨병을 조기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만성적인 과정을 거치는 당뇨병은 증세가 없을 때도 많기 때문에 무심코 오랫동안 지나쳐 버릴 수가 있다.선진국에서도 전체 당뇨병 환자 중에서 당뇨병으로 진단되어 자신이 당뇨병이라고 알고 있는 비율이 50%에 불과하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당뇨병 환자이면서도 자신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환자가 전체 환자의 반이나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약 60% 정도의 당뇨병 환자가 진단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조기진단을 통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면 비당뇨인과 대등한 건강상태 그리고 수명을 누릴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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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월호] 養生法(양생법)과 丹田(단전)호흡 ② 글/ 李雄楨(이웅정 덕화당한의원 원장) 단전호흡은 자세와 동작을 바르도록 하는 조신(調身), 호흡을 조절하는 조식(調息), 마음을 가다듬어 정심(靜心)의 상태에 이르게 하는 조심(調心)을 수련의 세가지 기본요소라고 하는데 이 세가지 요소는 유기적인 밀접한 관계가 있다.우선 자세와 동작이 기울어짐이 없이 반듯해야 호흡의 조절이 쉬워지고 호흡이 고르게 되어야 쉽게 마음을 가다듬어 정심(靜心) 상태에 이르게 될 수 있다.이러한 과정을 반대로 생각할 때 올바른 자세와 동작, 고른 호흡은 정심의 지휘와 통제 아래서 이루어지므로 이 세가지는 동시에 진행된다고 볼 수 있다.조신(調身)은 단전호흡의 수련에 필수적인 사항이 먼저 스스로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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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누가 한 짓이냐강도를 ‘강도야’ 부르지 못하고신중에 신중만 거듭합니까 글/김동길(연세대 명예교수,태평양위원회 이사장) “천안함 침몰은 북 정찰총국 소행”이라는 타이틀이 어느 일간지 일면의 톱 기사로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군 고위 소식통은, 정찰총국의 총국장인 김영철이 총지휘한 것이 분명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아직도 충분한 증거가 포착되지 않아서”라며 일단 신중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을 나무랄 사람은 없습니다. 속단은 금물이라는 말은 옛날부터 있는 교훈으로 타당한 가르침인 것은 사실이지만, 신중이 지나쳐 때를 놓치면 그것도 매우 심각한 사태를 빚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하겠습니다.만일 천안함의 침몰이 북 정
논객 칼럼
경제풍월
2010.05.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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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돈 때문에 큰일났다 글/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태평양위원회 이사장) 사람이 옷을 입고 집을 짓고 밥을 먹기 위해 돈이 꼭 필요한 것이지만 돈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사회적으로 행세하는 데도 돈이 필요하다. 정초에 세배오는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못 주는 할아버지는 할아버지 구실을 못한다고 할 수도 있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세배를 받고도 지갑을 꺼내지 못하는 노인을 존중할 마음이 생기겠는가.동양에서는 ‘팁’이라는 관행이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지만 미국이나 유럽을 여행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팁’이 서양에서도 생활화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여름방학에 학비를 벌기 위해 식당에서 일해 본 한국 학생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공
논객 칼럼
배만섭
2010.05.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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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눈치코치 볼 것 없다’실효적 지배 강화하라독도 건드려 다시 침략사 쓸 작정이냐 글/ 宋孝彬 편집위원(송효빈 한국일보 전 주일 특파원) 문화적 시혜국을 침략한 섬나라 섬나라인 일본은 명치유신 이전 까지만 해도 한국이 문화 선진국인데 비해, 일본은 문화 후진국이었다. 한일관계 2천년은 한국의 문화를 일본에 전해주는 일방통행적 교류였다. 히로히토 일본 천황까지도 1984년 전두한 당시 대통령을 맞아 “ 고대 일본문화의 뿌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인정했을 정도다. 그 대표적인 예가 5세기초 백제의 왕인 박사가 천자문과 사서삼경을 갖고 가서 문자와 유교를 전해주었다.이런 일본이 끊임없이 왜구의 침략으로 한반도를 노략질 하더니, 끝내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쳐 청일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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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스탈린 대학살 현장폴란드 슬픔, 인류악몽악마의 땅, 영혼들 울부짖다 글/ 宋貞淑 편집위원 (송정숙 전 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폴란드 대통령 레흐 카친스키의 죽음은 너무 참혹하다. 왜 이런 참사가 일어난 것일까. 기상 악천후 속에서 저질러진 무리한 착륙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기에는 일어난 일이 너무 참혹하다. 그는 70년 전에 동족이 당한 그 몸서리치는 슬픔의 자리를 찾아가던 대통령이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라면 역사 위에 새겨진 이 제 민족의 집단 비극을 손수 찾아보아야겠다고 벼르고 마침내 길을 나서는 일은 당연하다. 그런 대통령의 발걸음을 왜 이렇게 무참하게 짓밟아 국가와 국민이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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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6· 25는 지금 ‘ 진행중’안보 무너지면 끝장천안함 침몰 교훈 높이 살리라 글/ 여영무(뉴스앤피플 대표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지난 3월 26일 천안함침몰사건은 여러모로 제2의 ‘작은 6·25’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대형 안보사건이 하필 그 지긋지긋한 김일성의 남침전쟁 6·25 60주년의 해에 일어났다는 것이 불길한 예감마저 준다. 그런점에서 천안함 침몰사건은 6·25가 과거가 아니라 현재 진행형임을 분명히 전 국민들에게 깨닫게 해준 비극적 사건이었다. 대남 적화노선 제일 먼저 생각 초계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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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선심공약경쟁, 거덜 나는 국고빚잔치, 나라 망친다망국병 포퓰리즘 남발 막아야 글/ 李斗石 편집위원(이두석 부회장) ‘빚쟁이 나라’인가. 국가 총부채가 4백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가히 천문학 적 규모다. 나라 빚 가운데 절반인 200조원이 22개 공기업의 부채다. 공기업 빚도 궁극적으로 국민의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더구나 지난 한해 재정적자만 사상최대인 42조원에 달했다고 한다.‘천안 함 사태’로 온 국민이 공황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고가 거덜 나고 있다는 정부당국의 발표에 걱정이 태산이다. 그런데도 정치판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밭 가꾸기와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 천안 함 침몰 원인을 둘러싼 근거 없는 온갖 의혹을 들먹이면서 국가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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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니폰도(日本刀)의 나라다큐 ‘야스쿠니’ 섬짓그들은 극장에서도 반성 않는다 글/ 朴美靜 편집위원(박미정 전 조선일보 기자) 지난 4월7일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는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이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장관들도 하토야마의 이런 발언에 합창하듯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어처구니없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초등학교 교과서에까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왜곡된 사관을 실었다고 한다. 이런 일본인들의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면서 얼마 전 본 영화 ‘야스쿠니(靖國)’가 떠올랐다.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야스쿠니’는 중국인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리잉이 10년의 ‘정밀 취재’ 끝에 내놓은 것이다. 92세 노인이 보여준 일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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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일본침몰’ 올 때가 왔나야만 이빨, 최악의 모습침략근성 못 버리면 침몰밖에... 글/지종학 (영화평론가 / 전 KBS 해설위원) ‘일본침몰’이라는 영화가 있다.일본 스루가 만에서 발생한 강도 10을 넘는 엄청난 파괴력의 대지진이 도쿄, 큐슈 등으로 확산돼 일본 전역은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각료들은 국민을 외면한 채 해외로 도망가기 바쁘고, 불안감에 휩싸인 국민들 역시 하늘로 바다로 피난길을 찾아 떠나느라 아수라장이 된다는 구성이다. 더불어 후지 산의 대분화로 1억 2천만 일본국민을 위협하는 가운데 혼돈과 공포의 아비규환을 연출하고 있다. 마침내 현실이 된 희망 없는 일본 멸망의 처참한 화면이 혼돈과 공포의 아비규환으로 표현됐다. 미국의 한 지질학자가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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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오바마가 김정일에게...불량국 용서할 수 없다미국 핵전략서 북한, 이란은 예외 글 / 趙泓來 편집위원(조홍래 언론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간담이 서늘한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4월 5일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미국이 향후 핵무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할 것이지만 북한과 이란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고 말했다. 북한, 이란 등 불량국은 예외 냉전 이후의 미국의 핵 정책을 전면 수정한 새로운 핵태세보고서(NPR, nuclear posture review)의 개요를 밝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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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살신 성인’의 영웅참 군인 한주호 준위그의 호국정신은 영원하리... 글/ 이상호 (전 부산문화방송 상무이사) 한주호 준위는 참으로 군인다운 영웅이었다. 천안함이 백령도 앞바다에서 침몰한지 일주일이 넘었으나 실종장병들의 구조작업은 뚜렷한 성과가 없어 유가족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이들을 지켜보던 모든 국민들도 안타까움을 더해갔다. 엎친대 덮친격으로 실종된 동료장병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사고해역인 백령도 현장으로 자진해서 달려가 구조작업을 벌이던 살신성인의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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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호] 혈세로 매표 하려는가무상급식 공약은 기만득표위해 5조원의 무책임 공약 글/ 이계성(올바른교육 시민연합 공동대표, 반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 공동대표) 민주당과 민노당 등 야5당이 지방선거에 아이들 급식을 이용하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다. 국민혈세 가지고 무상급식 인심 쓰고 국민표를 얻겠다는 패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과 민노당은 나라와 국민은 보지 않고 오직선거에 표만 보이는 정치집단이다. 무상급식 공약은 혈세로 매표하려는 행위 부자까지 무료급식 할 돈이 있다면 경제위기 탓에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고등학생 수만 명 (서울지역만 5000여 명)에게 수업료를 내주고 인간으로 태어나 짐승처럼 역진화한 김길태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게 교육하는데 쓰여야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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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신사고의 이중성 글/ 南時旭(남시욱 언론인· 고려대 석좌교수) 8개월만의 재차 訪中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돌연한 중국방문이 새해 초부터 새상을 떠들석하게 했다. 그가 작년 5월 북경을 방문한 바가 있고 새해에 강택민 중국 국가 주석이 북한을 예방하도록 되어있는 점에서 김정일의 방중은 극히 이례적이다. 외교관례를 깬 파격적 움직임이다. 그의 방중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며칠 앞둔 시점이어서 대북 강경책을 펼 것으로 보이는 부시행정부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그런데 김정일의 방중이 그가 새해 초에 밝힌 ‘신사고’ 발언과 결부되어 이를 실천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그가 상해의 푸동 공업단지를 시찰한 사실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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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강한 정부와 강한 정치 글/ 李淸洙(이청수 순천향대학교 교수) 부시의 ‘작은 정부에 강한 미국’ 선진민주정치에서 ‘작은 정부’론과 ‘큰 정부’론은 늘 대립하면서 상호교차 또는 보완관계를 유지해 왔다. 잘 알려진 대로 작은 정부론은 정부의 개입은 가능한 한 줄이고 국민을 믿고 자유와 권리를 많이 줌으로써 민주정치가 자동적으로 신장된다는 이론이다.큰 정부론은 정부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일부 제한해서라도 빈부격차해소와 복지정책 등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실질적 민주정치가 구현된다는 이론이다. 1930년대의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뉴 딜 정책을 쓴 프랭클린 루즈벨트 미 대통령정부는 큰 정부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감세정책으로 민간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레이거노믹스를 쓴 지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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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DJ정부, 햇볕정책 어디로 글/ 林春雄 편집위원 (임춘웅 전서울신문 논설주간) 美 부시행정부 NMD와 관련 미국에 공화당의 부시 정권이 들어서면서 김대중 정부의 대북 햇볕정책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 국민들까지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개중에는 햇볕정책이 아주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염려도 없지 않다.최근에는 김대통령 자신이 한 미국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행정부의 군비증강에 대한 열의 때문에 북한과의 협상을 뒤집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대통령의 의중이 얼마나 잘 전달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햇볕정책 추진의 중심인 대통령이 이런 의문을 제기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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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노벨평화상의 아킬레스건 글/ 黑田勝弘(구로다 가쓰히로)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화려한 수상, 미묘한 속문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표면적으로는 화려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아주 미묘한 문제를 안고 있다.김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대한 수상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하나는 한국에서의 오랜 시간의 민주화투쟁 경력이며, 또 하나는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상징하듯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에의 공헌이다.노벨평화상을 받은 과거 수상자를 보면, ‘민주주의’ 또는 ‘평화’라는 두 가지 관점이 수상의 기준이 되어 왔다. 전자의 ‘민주주의’는 ‘인권’이 포함된다. 최근 수상자로는 만델라와 아웅산 수지, 달라이 라마, 사하로프, 고르바초프 등이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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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DJP공조는 실리 野合(야합) 글/ 宋孝彬 편집위원 (송효빈 한국기자협회 고문) 의원 꿔주기는 민의에의 반역 구랍 연휴를 틈타서 기습적으로 단행한 민주당소속 의원의 이적으로 제2의 DJP공조는 완전 복원 된 반면에, 여야는 강파르게 맞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소용돌이로 휘 말리게 됐다. 기습적인 의원 꿔주기 강행, 안기부 예산의 총선자금 지원 수사, 여야 영수회담결렬, 제2의 DJP공조복원 선언, 김 대통령의 강도높은 현실인식 등 일련의 사태는 정국구도의 변화를 기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고 보여 진다. 민주당 소속의원의 이적에 대해 언론들은 “파렴치한 의원 꿔주기” “의원 임대” “의원 대출”이라고 맹렬히 비난했으며, 참여연대도 의원 꿔주기는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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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善政(선정)은 정직한 이 바보 안 만드는 것2천년전 皇帝(황제)의 슬기 글/ 宋貞淑 편집위원 (송정숙 전장관,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드라이아누스의 통치 철학 고대 로마 제국의 五賢帝중 대표격이었던 드라이아누스 황제의 통치 철학에는 그로부터 1천 9백년 가까운 세월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대로 적용해도 훌륭할 만큼 현명함이 깃들여 있다는 생각이 든다.그의 친구이며 그에 의해 속지 총독으로 임명되었던 프리니우스와의 편지는 그의 통치술을 짐작하게 하는 귀중한 자료로 꼽힌다. 이 편지에는 자신이 다스리는 속지의 재정 재건을 위해 전력을 다 하는 프리니우스가 속지 재정재건을 위해 강제적인 금리인하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렇게 해도 되겠는가를 황제에게 묻는 내용도 있다.
오피니언
배만섭
2010.05.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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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2월호] 왜 신뢰위기인가? 글/ 金潤坤 편집위원 (김윤곤 전조선일보 논설위원) 새해 들어 신문-방송들은 거의 합창하다시피 신뢰를 강조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신뢰위기가 그렇게도 심각한지 오히려 의아할 정도이다. 그러나 전체 국민을 두고 하는 말이라기보다 주로 정치 지도자, 정책을 겨냥한 비판에서 제기된 것이다.우리 사회에서도 일반 국민들 사이의 신뢰는 상당히 향상되고 있다. 전반적인 교육 수준이 높은데다, 스스로 중산층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또 우리가 선진대열에 진입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됨으로써 신뢰의 중요성을 부지불식간에 체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다 국제화, 정보화 시대를 살면서 거짓말은 발붙일 곳이 없고, 신뢰를 잃었다가는 아무 일도
오피니언
경제풍월
2010.05.10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