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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 ‘신약 마가전 복음서언해’, ‘구약전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소장본 ‘예수성교전서’등 4건을 문화재로 등록했다.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는 스코틀랜드 연합장로회의 선교사인 존 로스(John Ross)와 한국인 이응찬, 백홍준 등이 번역에 참여해 심양의 문광서원에서 발행한 최초의 한글 신약성서이다.로스역본(Ross Version) 성경은 한국교회의 성립과 한국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으며, 로스역본 낱권 성경은 10여 종이 간행됐다.그중에서 ‘예수성교 누가복음전서’가 가장 이른 시기인 1882년 3월 24일에 간행됐다. 최초의 한글 성경이라는 점과 이후 성경 번역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점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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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2016년 마지막 경매 낙찰률 73%, 낙찰총액 59억 원 기록'[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석지 채용신이 그린 '면암최익현초상'(9천만원), 화산관 이명기의 '행려풍속도'(6억 4천만원), 작자미상 '삼국지연의도'(6억 7천만원), 작자미상 '요계관방지도'(4억원), 추사 김정희의 '행서대련'(1억 6천만원) 등 해외에서 귀환한 문화재급 유물 5점이 총 19억 6천만 원에 낙찰되며 새 주인을 찾았다. 14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제142회 미술품 경매에서 총 6점의 해외 귀환 작품 중 5점을 포함해 총 133점, 약 59억 원어치의 작품이 팔렸다.특히 운보 김기창의 '해녀' 작품은 시작가의 3배에 달하는 3억 1천만원에 낙찰되어 눈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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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 서울옥션 제142회 미술품 경매에서 화산관 이명기의 '행려풍속도'가 6억 4천만 원에 낙찰됐다. 최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소장되어 있다가 국내로 들어온 '행려풍속도'는 1756년에 태어나 1813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화산관 이명기의 생몰년 연구를 재고할 수 있는 1817년 작품이다.현재 초상화와 고사도만 전하는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발견된 풍속도 병풍이기 때문이다. 제작 연대가 밝혀진 이명기의 유작으로는 가장 마지막 작품이다.작품의 마지막에 ‘단원의 뜻을 따르다’라고 적어 놓아 젊을 적 도화서 화원으로 최고의 자리를 다투던 김홍도에 대한 그리움을 짐작 할 수 있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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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서울옥션 제142회 미술품 경매가 시작됐다. 최근까지 일본 동경에서 보관되어 오다 이번 경매를 통해 국내에 들어온 '삼국지연의도' 병풍이 6억 7천만 원에 낙찰되고 있다.삼국지도는 고사도의 일종으로 ‘늘 보고 마음에 새기도록 하라’는 감계를 목적으로 그려진다고 알려졌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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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 제142회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석지 채용신'이 그린 '면암 최익현 초상'이 경쟁 끝에 9천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 그림은 1미터가 넘는 높이의 전신상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LA에서 소장되어 있다가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 작품이다.현재 그의 반신상은 보물 제 1510호로 전하고 있으나 이 작품처럼 정면을 응시한 채 관복을 단정한 전신 입상은 기존의 초상과는 도안의 차이가 있다.도안 뿐 아니라 눈빛과 입매, 턱 주름 등의 표현에서 7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개 넘치는 선비적 풍모가 발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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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서울옥션 제142회 미술품 경매가 시작됐다. 올해 서울옥션의 마지막 경매에는 총 185점, 낮은 추정가 약 76억 3천만원 규모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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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서울옥션 제142회 미술품 경매가 시작됐다. 올해 서울옥션의 마지막 경매에는 총 185점, 낮은 추정가 약 76억 3천만원 규모의 작품이 새 주인을 찾는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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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경매사 직원, 현장 경매 응찰은 제고되어야"[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인사동 화랑이 소유하고 있던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99호 '혼천의'와 사찰에서 고미술품 시장에 흘러나온 '삼층석탑'이 각각 2억 원, 10억 2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13일 오후 서울 신사동 케이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된 12월 겨울경매 결과 낙찰률 77%, 낙찰총액 130억 원을 기록하며 2016년 경매 시장을 마감했다.이날 경매장에는 윤형근 작가의 작품과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구입하려는 응찰자들의 매수 열기로 인해 다수의 작품들이 억대 가격을 경신하며 낙찰됐다.또한 한국미술품 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받고 있는 김환기의 'Echo'는 당일 경매 최고가인 14억 5천만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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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한국민예미술대전' 이후 41년 만에 꾸려진 우리 공예품의 진면목 향연"[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한 사람 천재의 눈은 만인의 눈을 대신한다." 란 격언처럼 생활 속에서 사용됐던 민예품에서 비상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미술품으로 격상이 된 공예품의 진면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15일부터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펼쳐진다. '조선공예의 아름다움'전이란 타이틀로 꾸며지는 전시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고 보존하는데 평생을 바친 혜곡 최순우(1916∼1984)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정신을 이어 받고 그가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일하던 1975년 '한국민예미술대전'에서 선보였던 우리 공예의 빼어난 미의식을 보완해 확대 발전시켰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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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옥션위크'에 문화재급 고미술품 대거 출품, 낙찰 여부 관심 고조"[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홍콩의 아트위크처럼 미술품 경매시장이 13일부터 15일까지 250억 원대의 물품을 내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국내 양대 경매사인 K옥션이 13일, 서울옥션이 14일, 신생 경매사인 칸옥션이 15일 경매를 통해 그동안 모아온 작품들의 새 주인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옥션위크의 첫 번째 주자는 하반기 홍콩 경매를 건너 띤 K옥션이 13일 오후 4시부터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99호와 12억대 불교 유물인 '삼층석탑'을 포함해 160억 원 어치의 작품을 대거 방출한다.이외에 경매 단골손님인 박수근, 정상화, 천경자, 이우환 등 233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특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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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 제작 이전 창덕궁 후원의 일부 모습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일본에서 귀환한 불염재 김희겸의 '청풍계'를 '창덕궁 후원 옥류천 풍경'으로 작품명을 변경한다고 미술품 경매사 칸옥션이 11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4시 첫 경매를 진행하는 칸옥션은 출품 작품 중 'Lot.042' 불염재 김희겸의 '청풍계'가 문헌 확인을 거친 결과 '창덕궁 후원 옥류천 풍경'인 것이라고 알려왔다.이 그림은 1824년에서 1830년 사이에 '창덕궁'을 그린 '동궐도(東闕圖)' 제5첩 제1면과 제6첩 제1면에 걸쳐 있는 후원(後苑,일명 비원(祕苑) 서쪽의 일부 풍경을 그린 것이다.산 위 왼쪽 소문과 오른쪽 건무문(建武門) 서쪽 아래 소요암(逍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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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연담 김명국의 대표적인 작품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달마'와 짝을 이룰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달마도'가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건국빌딩 1층에서 진행되는 칸옥션 첫 경매에 출품된다. 김명국의 본관은 안산(安山), 자는 천여(天汝), 호는 연담, 취옹(醉翁)이다. 조선통신사 수행화원으로 1636년과 1643년 두 차례 일본에 파견되어 여러 작품을 남겼다.특히 두 번째 통신사행 때 일본에서‘연담 같은 사람이 오기를 바란다’를 공식 요청을 한 것을 보면, 김명국의 화가적 명성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에서 선종화(禪宗)에 대한 수요가 많았음을 말해 준다.같은 시기 설탄 한시각(雪灘韓時覺, 1621-?)의 작품 또한 일본의 이런 풍조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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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한 '광개토대왕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인사동 건국빌딩 1층에서 진행되는 칸옥션 제1회 경매에 추정가 2억-3억원대 광개토대왕비 전체 탁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광개토대왕비는 중국의 남북조 각국과한반도의 백제와 신라, 가야 그리고 왜가 힘을 겨루던 시기인 414년 고구려 장수왕(長壽王)이 돌아가신 아버지 광개토대왕(廣開土大王)의 업적을 기리고, 부왕(父王)의 유언 형식을 빌어 능을 지키는 수묘인(守墓人)에 관한 제도 개혁을 알리고자 세운 것이다.6미터가 넘는 자연석 네 면에 장중(莊重)한 고예(古隷)풍의 글씨로 고구려의 건국 과정과 광개토대왕의 공적을 대서사시로 서술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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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지오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 ‘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 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항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 창랑천과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화순 적벽은 표면이 노출된 암석과 이곳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수목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특히 장항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고,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유명하다.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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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작은 설 '동지'인 12월 21일을 맞이해 15일 동지 세시행사를 진행한다. 동지는 이십사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태양이 부활한다고 믿어,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 설이라고 불렀다.15일 진행되는 국립민속박물관의 동지 관련 행사는 동지고사, 팥죽 나누기 등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동지고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 동안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진행된다.동지고사는 팥죽고사라고도 불리는데 팥죽을 쑤어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둔 후 사람들이 드나드는 대문이다 문 근처의 벽에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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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7일 오후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스페이스에서 진행중인 제142회 메인경매 프리뷰 전시에 공개된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1910∼1987)의 붓글씨 '무한탐구'. 추정가 2천5백만원∼3천5백만원에 나온 이 작품은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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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서울옥션 제142회 메인경매에 나온 '청자도철문정형향로'. 이 작품은 일본 오사카에 소장되다가 국내로 귀환 작품이다. 일제 강점기 때 ‘경성구락부 미술경매회‘를 통해 일본인에게 팔린 이 작품은 8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본인 수장가에게 보관되어 오다가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고려 초기 왕권의 정당성과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일반인은 소장할 수 없는 청자 향로는 왕실 전용 기물이다.이번에 출품된 이 작품은 ’비색‘이라 불리우는 고려 청자 특유의 신비한 색감 뿐 아니라 제작 기법 또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추정가 별도문의.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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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7일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 전시된 화산관 이명기의 '행려풍속도'를 관람객이 살펴보고 있다. 1756년에 태어나 1813년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화산관 이명기의 생몰년 연구를 재고할 수 있는 1817년 작으로 현재 초상화와 고사도만 전하는 그의 작품 중 유일하게 발견된 풍속도 병풍이기 때문이다.제작 연대가 밝혀진 이명기의 유작으로는 가장 마지막 작품이며, 작품의 마지막에 ‘단원의 뜻을 따르다’라고 적어 놓아 젊을 적 도화서 화원으로 최고의 자리를 다투던 김홍도에 대한 그리움을 짐작 할 수 있다.병풍 속 그림은 유려한 필치와 화면 구성의 묘, 세부묘사 처리, 세련된 설채 등 화격 측면에서 크게 주목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서울옥션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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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미국 LA에 소장됐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석지 채용신(1850∼1941)이 그린 '면암 최익현 초상'이 미술품 경매에 나왔다. 오는 1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 경매장에서 진행되는 제142회 미술품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면암 최익현 초상'은 높이가 1미터가 넘는 신상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에 소장됐다가 귀환한 작품이다.110년 전, 구한말의 독립 운동가이자 의병장이었던 면암은 "내 목을 자를지언정 머리는 자를 수 없다"는 말은 남긴 대쪽 같은 성품으로 흥선대원군과 맞선 인물이기도 하다.현재 그의 반신상은 보물 제1510호로 전하고 있으나 이 작품처럼 정면을 응시한 채 관복을 단정한 전신 입상은 기존의 초상과는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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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미국 포틀랜드박물관(관장 Brian J. Ferriso)에 기탁되어 있던 ‘송광사 오불도’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반환 노력으로 오는 8일 한국으로 귀환한다. 문화재청 소속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015년 5월 미국 포틀랜드 박물관에 기탁된 ‘오불도’가 도난 불화라는 것을 확인한 후 문화재청이 직접 기증자 Mattielli 부부를 설득해 오불도를 송광사로 반환할 수 있도록 협상을 이루어낸 결과이다.미국 포틀랜드 박물관은 지난 9월 3일부터 12월 4일까지 송광사 오불도 반환을 기념해 특별전을 개최했다.‘송광사 오불도’는 오는 8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불교중앙박물관에 도착한 뒤 14일 본래 소장처인 전남
문화재
왕진오 이코노미톡 기자
2016.12.06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