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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호] ‘은퇴는 기업인의 죽음’여든에도 현역경영대한은박지 金興培(김흥배) 회장, 일 예찬‘조상 섬기고 사원 돌보는 보람’ 올해 여든에 접어든 창업자가 절대로 일을 놓을 수 없다고 선언한다. 기업인이 경영에서 손을 뗀다는 것은 죽음이다. 왜 스스로 죽음을 택하도록 권고하려 드는가.‘은퇴란 생각한 적 없고 그럴 의사가 추호도 없으니 묻지 말라.’은박지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김흥배(金興培) 대한은박지공업 회장은 이처럼 단호하게 은퇴를 거부한다. 그래서인지 ‘왜 직접 결재하고 지시하느냐’는 질문에 말도 안 된다는 식으로 응대한다. 조상을 생각하고 민속을 중히 여겨 김흥배 회장의 은박지 사업은 71년 대한은박지 설립 이후 30년이 넘는다.1962년 신영화학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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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10.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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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9월호] ‘나는 세상을 고치는 의사이고 싶다’50년 더 일하고파李吉女 박사, 길녀의 길 20배 더해야의사에서 교육, 언론, 문화그룹 총수로 ‘길녀’는 우리네가 어릴 적 시골 마을에서 쉽게 부를 수 있는 이름이었다. ‘길녀’는 싹싹하고 몸이 가벼웠다. 궂은일을 마다 않고 심부름 잘하고 누구나 거들어 주기를 좋아했다. 어른들은 입을 모아 ‘길녀’가 자라서 양반댁에 시집가 다복하게 살리라고 했다. 얼마나 싹싹 했으면 좋은 길(吉)을 붙여 길녀로 불렸을까.그러나 좋은이웃 초대석의 길녀는 시집 못간 이길여(李吉女) 여장부이다. 산부인과 의사로 출발하여 수많은 생명을 낳고 길렀지만 시집 갈 시간을 얻지 못한 의학박사 이길여의 인생이 우리를 감동시켜 준다.그녀는 올해 일흔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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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10.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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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호] 위기때 취임, 축제 퇴임관선 씨앗 민선 수확시민 高建(고건), 이젠 출마여부 질의 그만‘책읽고 글 쓰고 등산, 테니스 마음껏’ 재출마 여부에 관한 질의의 대상이던 고건(高建) 시장이 실제 시민으로 돌아왔다.7월 1일이면 ‘돌아 갑니다’라고 되풀이 약속했다가 이젠 ‘돌아 왔소이다’라고 홀가분하게 응답한다.고건 씨는 지난 6월 30일 일본 요코하마 월드컵 폐막식에 서울시장 자격으로 참석했다가 다음날은 시민으로 신분을 바꿔 귀국했다. 당초 일본은 부인과 공식 수행원을 함께 초청했지만 사양하고 홀몸으로 다녀 왔다.폐막식 후 몇 가지 공식 스케줄도 제의했었지만 역시 사양했다. 그러나 인천 국제 공항에서는 시민 아닌 전직 국무총리로 안내한다기에 예우를 받았노라고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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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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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호] 3樂즐기는 일흔살 소년‘여성 즐겁게, 나라 즐겁게’ 淸富樂業(청부락업)兪相玉(유상옥) 코리아나 화장품의 경영인생 글 쓰는 CEO로 잘 알려진 코리아나 화장품의 유상옥(兪相玉)회장이 또 재미있는 글을 썼다.‘화장하는 CEO’ 라는 제목이 눈길을 끈다. 지난 93년‘나는 60에도 화장을 한다’는 에세이집을 출간했었다. ‘화장하는 CEO’는 그 후속편이라 할 수 있다. ‘사원에서 CEO까지’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 유회장이 걸어온 40여년 경영인생의 체험적 고백서 이기도 하다. 유회장은 자서전이 아닌 경영 에세이라고 설명한다.그러나 유회장을 잘아는 친지들은 ‘자신을 숨기거나 꾸민것 없이’ 있는 그대로를 담담한 심정으로 솔직하게 기록한 자서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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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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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호] 이 큰개가 우체통 안에어떻게 들어갔을까羅鍾億(라종억) 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사랑과 포용 담은 첫 시집 출간 통일문화운동에 열정을 쏟고 있는 라종억(羅鍾億)씨가 시집을 출간했다.‘이 큰개가 우체통 안에 어떻게 들어갔을까’라는 시집 제목이 눈길을 끈다.세계에 만연되어 있는 테러와 폭력, 국가간의 갈등을 넘어 사랑과 포용과 이해와 설득을 외치는 내용이다. 평화를 얻자면 사랑과 포용이 충만한 세상이 와야 한다는 신념과 소망이다.시인 라종억씨의 시집 출판기념회는 지난 6월 28일 캐피탈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회에는 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 이민섭(李敏燮) 전 문체부장관, 박재규(朴在圭)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하여 축하했고 국악인 김장순씨와 성악인 이미정씨가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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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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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호] 역사의 기로, 지도력 위기건국형 지도자 선택하자許和平(허화평) 전 의원, 미완성 정치개혁서 출간 10·26 국변이후 역사의 중심에 섰던 5공출신 허화평(許和平) 전 의원이 대작을 발표했다.14, 15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포항에서 당선되어 의정활동 하다가 도중하차했던 미완성 정치인이 토해낸 정치 실천지침으로 이해된다.허 전 의원은 5공의 개혁을 주도하던 실세에서 이철희, 장영자 부부 어음사건으로 개혁이 벽에 부딪히자 공직에서 물러난 강성이었다. 그리고 15대 총선에서는 옥중 출마로 당선된 포항 인물이었다.5공 청문회때 당당한 답변과 그 뒤 YS정권하의 ‘역사 바로 세우기’로 의회를 떠나 수감될 때 소신을 밝히던 모습이 기억된다.그가 무려 1천쪽이 넘는 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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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3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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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호] 대한민국 뿌리는 반탁, 반공오! 대한민국 누가 지키리素石 李哲承(이철승) 팔순기념 정론집 출간 素石(소석)이 할 수 있는 말 ‘오! 대한민국 누가 지키리’ 누가 이런 말을 할 수 있고 누가 말해야 합당할까. 단연 현대사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소석(素石) 이철승(李哲承)선생의 말이다.올해 팔순이지만 ‘나는 내 나이를 모르고 산다’는 청년이다. 지난 7월 10일 신라호텔에서 있은 팔순기념 정론집 출판기념회에서의 소석 표정은 50대였다. 소석은 역대 정권 집권자를 향해 할말을 다 해온 유일한 지사(志士)형 원로이다. ‘오! 대한민국 누가 지키리’라는 이 시대의 국민적 염원도 소석의 말이기에 더욱 실감이 난다.소석은 대한민국 건국의 정통성을 지키고자 평생을 바쳐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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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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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호] ‘배고픈 국민 살찌게’식민설움 아직 못잊어鄭亨植(정형식)회장, 노루모, 元肥(원비)인생 예순 해‘부모 은공 100배 갚으라’ 5남매 서약받아 올해 여든의 정형식(鄭亨植)회장은 가난이나 고난이 무엇인지를 젊은 세대에게 가르쳐 주고 싶어한다. 지금이야 세상이 좋아져 가난이 없고 고난을 겪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라 잃고 배고픈 설움을 겪은 정 회장은 이래서야 되겠냐고 탄식한다.정 회장은 무려 예순 해가 넘은 자신의 제약인생을 되돌아 보며 배고픈 국민이 살찌고 건강해야 한다는 뼈저린 교훈을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칠전팔기(七顚八起)였습니까.”라는 물음에 “팔전십기(八顚十起)쯤 될 것.” 이라고 말한다. 그 만큼 일제시절에서 해방과 6.2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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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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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호] 중공업 세일즈 인생아직도 수출은 내사랑鄭在琯(정재관) 현대고문, 중국시장 개척 회고‘수출은 신뢰의 세일’ 상사기능 높여야 세계 시장을 누비며 Made in Korea를 팔던 열성 세 일즈 맨이 오랜만에 한가한 시간을 맞았다.현대종합상사 사장으로 눈부시게 활약하던 정재관(鄭在琯)씨가 지난 3월 고문으로 물러 앉아 ‘돌고 돌아 내 자리로 돌아왔다.’는 소감을 밝힌다.1964년 대학 졸업후 공군장교로 복무한 후 한국비료를 거쳐 현대종합상사로 옮겨 해외로 뛰어 다니다가 이제는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는 뜻이다.정 고문은 스스로를 세일즈 맨이라고 규정하기 때문에 요즘도 틈이 나면 쿠바나 다녀 올 생각이라고 밝힌다. 미 수교국인 쿠바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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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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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호] 안전한 나라 만들기안전문화의 생활화도시문화연구재단 黃鏞周(황용주) 대표 지음 시민문화발전모임 및 도시문화연구재단 대표인 황용주(黃鏞周) 교수가 안전한 나라는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교수는 국무총리실 안전관리종합대책 기획단장으로 국가안전에 관한 제도와 운영실태를 연구한 바 있다. ‘안전한 나라 만들기’는 이때 마련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과 자신의 소신을 담아 엮은 단행본이다.황교수는 안전관리 법령이 무려 33개이고 관련 부처 9개, 산하단체 11개 등 너무 많은 제도와 기관에 의해 분산되고 중복되어 사고예방과 수습에 있어서는 책임성 결여로 비효율적이라 비판한다. 또 각종 안전관리 제도가 예방보다는 사후 수습에만 역점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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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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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7월호] 어용,기생,눈치보지 말고한국保守(보수)여 일어나라朴槿(박근)지음, 공산주의 반대이유 있다 전 대사 박근(朴槿)교수가 차곡차곡 쌓아모은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한국의 보수(保守)여 일어나라’고 외쳤다. 월간 조선이 발행한 이 책에서 박교수는 ‘어용보수, 기생보수, 눈치 보수는 가라’고 호통쳤다.그는 이땅의 보수 목소리를 강력하게 대변하면서도 행동하지 못하는 보수를 규탄하고 보수라면 무조건 외면하고 비판하려는 젊은이들을 깨우치려 ‘친애하는 제군들에게’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다. 관직에서 은퇴한 박교수는 88년도부터 한양대학원에서 정치학을 강의하고 ‘밝고 힘찬 나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시행착오 겪으며 보수 정착 박교수는 한국의 보수주의가 냉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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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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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후대위한 문구사업 38년창업 고행도 이젠 보람曺圭大(조규대) 회장, 문구는 사양화 안된다‘티티’ 창업정신, 노하우 대물림 소망 창업 경영자가 걸어온 길은 거의 수도승(修道僧)의 고행 길에 비유된다. 기업할 수 있는 경제 사회적 인프라가 열악할 때 창업하여 시장을 개척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올리기까지 창업경영자는 온몸과 마음으로 수많은 난관들을 극복해야하기 때문이다. 후대를 위해 전력투구 보람 문구류 한 우물 38년 티티경인의 조규대(曺圭大) 회장은 공대를 졸업하여 전공인 섬유분야에서 경륜을 쌓았다가 문구사업으로 전신했다.창업 아이템으로 보면 문구류는 자잘구레하고 큰돈을 벌수 있는 분야가 못된다. 그렇지만 조회장은 “먼 후대를 위한 사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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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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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대한민국의 성공정신’기업가정신 대상 시상全仲潤(전중윤) 명예회장, 許明會(허명회) 회장 수상김동길 박사, 역경 이긴 투지 감명 경제풍월이 창간 11주년을 맞아 제정한 ‘한국의 기업가정신’ 대상 시상식이 9월 1일, 한국의 집 소화당에서 많은 축하객 속에 열렸다. 경제풍월은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대한민국 정신’으로 드높이기 위해 대상제를 마련했다. 도전과 성취의 기업가정신 올해 첫 한국의 기업가정신 대상은 국민영양식으로 라면을 개발하여 지난 50년간 값싸게 공급해 온 삼양식품공업 전중윤(全仲潤) 명예회장과 국내 최대의 대중교통망을 구축한 KD운송그룹 허명회(許明會) 회장에게 시상됐다.이날 송정숙(宋貞淑) 대상 심사위원장은 지난 세월 경제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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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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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물 부족 나라재앙 온다‘물을 물 쓰듯 마시라’裵純(배순) 회장, 빗물 재활용 시스템 강조공공시설 등 저수조 설치 물순환 시급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을 때 물 걱정을 한다면 정신 이상자로 들리지 않을까. 지난 9월 13일, 폭우 피해가 심각했던 날에 만난 대림그린엔텍 배순(裵純) 회장은 “물을 물 쓰듯 낭비하는 세태를 빨리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중호우에도 물 걱정하는 안목 배회장은 수질오염이나 각종 폐수처리 전문가로 비즈니스 안목에서 물 관리와 환경보존을 강조할 수 있는 분이다. 그러나 지금은 수질오염 처리를 넘어서서 물을 소중하게 여겨 아껴 쓰고 재활용하는 분야에 더욱 역점을 두고 있다. 배회장은 우리나라가 물 부족국가로 분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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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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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칭기스칸이즘⑭] 잔혹한 몽골 수공사의 피살형제국 고려침공범인은 만주의 여진군 부대 글/ 구종서 (정치학 박사, 언론인, 역사 소설가) 칭기스의 전쟁목적, 약탈전쟁에서 정복전쟁으로 칭기스칸은 평생을 전쟁으로 일관했던 무사였다. 그는 마치 전쟁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처럼 전쟁을 즐겼고, 전쟁하기 위해 구실을 만들어 나갔다. 핑계만 생기면, 칭기스는 언제든지 군사를 몰고 쳐들어 싸웠다. 그러나 그의 전쟁관(戰爭觀)은 앞뒤가 달랐다. 처음엔 불복하거나 반항하는 적을 쳐서 항복을 받고, 배상을 받아 돌아가는 것이 그의 전쟁목적이었다. 그래서 몽골 기병군(騎兵軍)은 적국을 쳐서 완전히 이기면, 배상금과 약탈물을 싣고 철수하여 돌아갔다. 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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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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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길을 두고 왜길 아닌데로 가나김인호 시장경제 이사장 칼럼집 한국경제 성장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들도 시장경제의 고마움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경제장관으로 근무할 때 반시장 경제주의자들과 논쟁을 벌여왔던 김인호(金仁浩)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이 “길을 두고 왜 길 아닌데로 가나”라고 물었다.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김이사장의 경제칼럼집이다. 시장 모르고도 시장경제 성공인들 김이사장의 시장경제 칼럼은 한경 다산칼럼, 중앙 이코노미스트 및 경제 전문지에 연재했던 글로 시스템으로서 시장경제를 강조한 내용이 핵심이다.‘왜 길 아닌데로 가나’는 OECD가 한국에게 “시장으로 돌아가라”고 권고하기에 앞서 5.16정부의 박정희 대통령이 시장주의자가 아니면서도 부정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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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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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민족을 품고세계를 꿈꾸다어윤대, ‘민족고대’ 개혁 리더십 어윤대(魚允大) 고대총장 4년의 대학개혁은 종래 ‘민족고대’를 세계 속의 글로벌 시대로 끌어올렸다. 그래서 민족을 가슴에 품고 세계를 향해 꿈꾸다는 제목을 붙였다. 522쪽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으로 고대 출판부가 간행했다.어윤대 현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003년 2월부터 2006년까지 4년간 제15대 고대 총장으로 모교의 역사를 개혁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아냈다. 전통과 역사를 자랑해 온 안암동 캠퍼스의 외형이 바뀌고 고대 이미지와 정신을 바꿔놨다. 고대 100주년 기념사업도 어총장 재임 중의 업적이다.종래 고대인의 자부심이던 ‘민족대학’을 글로벌 대학으로 변신시킨 것은 혁명이었다. 역사와 전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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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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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서로는 존중과 복종관계부부 치유학임종천 목사지음. 행복우물 출간 ‘부부 치유학’이라는 제목이 심상치 않다. 저자인 목사가 “결혼은 그 자체가 벌이다”라고 지적한 말도 뜻밖이다. 남녀간에는 여러 측면에서 차이가 많으니 부부관계가 행복하면 천국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지옥이나 다름없다는 극단적인 말일까.제1부 결혼은 ‘하나님의 축복’ 편에는 결혼 전에 점검해야 할 사항으로 상대가 “당신을 위해 죽을 수도 있는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그냥 받아들여 사랑할 수 있는지”, “당신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는지”를 묻는다. 또한 당신은 “상대의 단점까지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해 보라고 권고한다. 읽고 보니 얼마큼 이해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제2부, ‘축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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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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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문화, 그 속살 보기문화의 본성을 찾다지종학 문화부 기자 35년 취재기 35년에 걸친 언론인생활을 해온 취재 뒷얘기와 체험을 담았다. 특히 문화부 기자로 평생을 살기로 결심하고 시작했으며 문화부장으로 끝내는 한이 있더라도 만족하겠다는 각오로 살아온 취재수첩을 공개하고 있다. 이제 언론현장을 떠나 대학에서 ‘문화 콘텐츠산업’에 관한 주제로 후학들과의 허심탄회한 시간을 갖는 것도 문화의 본성을 찾자는 뜻이라고 말한다.상식과 예의가 통하지 않는 이 시대의 잘못된 문화풍토를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에겐 ‘술 문화’ ‘접대문화’ ‘교통문화’ ‘정치문화’ ‘예절문화’에서 거래의 뒤안길에선 ‘스폰서’도 ‘스폰서 문화’라며 남용되고 있는 현실이 실감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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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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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호] 솔로몬 앞에 선 ‘5.18’북의 기획 연출 사기극지만원 박사, 5.18 진실규명 고발‘ 반역의 역사’ 가 민주화 유공으로 5.18 왜곡역사와 고군분투하는 ‘국민의 함성’ 대표 지만원(池萬元) 시스템 공학박사가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에 이어 ‘솔로몬 앞에선’, ‘5.18’를 다시 출간했다. 지 박사는 우국형 군인출신(대령)으로 5.18관련 단체들의 고발에 의해 옥고를 치른 전력이 있다. ‘반역의 역사’가 민주화로 둔갑 ‘솔로몬 앞에 선’ 5.18은 지난 정권들의 ‘역사 바르게 세우기 정치’에 의해 굴곡, 변조된 5.18역사의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지박사의 끈질긴 5.18역사 탐구의 함성이다.대체로 국민이 알고 있다시피 5.18은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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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풍월
2010.09.20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