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핫 아이템 스웨터가 자칫 피부에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의외로 주변에서 스웨터를 입고 있다가 피부가 가렵고 각질이 생겼다고 호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분당 오월의아침피부과에 따르면, KT, 네이버, SK C&C와 같은 IT 대기업들이 몰려 있는 분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 중 상당수가 겨울철 피부 가려움증, 여드름, 여드름흉터, 건선, 열선홍반과 같은 피부트러블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2013-12-17_110219.jpg


왜 분당지역에서 근무하는 IT 종사자들이 유독 여드름, 열선홍반, 건선 등 피부트러블이 많아질까?

분당피부과 오월의아침 피부과에 따르면, 피부의 수분 부족, 햇빛 부족, 인스턴트 음식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분당 지역에 본사를 둔 KT, 네이버, SK C&C 와 같은 종사자들은 근무 특성상 장시간 실내에서 컴퓨터를 사용하며 오랜동안 앉아 근무하는 형태를 갖고있다.


박준홍 대표원장은 "여드름과 건선과 같은 직장인들의 피부트러블은 비단 분당 지역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겨울철 사무직을 중심으로 피부 가려움증과 건선과 같은 피부트러블 증상이 크게 늘어난다.


햇빛에 노출되기가 어렵고 겨울철 특성상 습도가 낮은 실내에서 근무하면서 피부 수분까지 증발하기 때문이다. 또, 일부 직장에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실내 난방 온도를 낮추는 경향이 있다. 이로 인해 사무실에서 히터, 난로와 같은 보조 난방기구를 사용하고 창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실내 습도가 20% 이하로 떨어진다. 난방 기구 사용은 실내를 건조하게 만들 뿐 아니라 피부 수분까지 증발시켜 열성홍반 및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오월의아침피부과에 따르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서 생기는 현상이 바로 각질이다. 각질이 발생하면, 피부가 가렵고 예민한 경우에는 스웨터와 같은 옷감에도 따가움과 가려움이 동시에 수반되는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건조한 피부는 곧바로 피부 노화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박준홍 원장은 강조한다. 왜 그럴까?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푸석해진다. 피부 속 수분이 감소하면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와 땀의 양이 적어진다. 이는 피부를 보호하는 보습막이 약해져 잔주름이 발생한다.


피부 가려움증과 건선과 같은 피부트러블이 생길 경우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방법이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