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영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최고수준의 보안리더 양성과 정보보호산업 육성정책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의 K-BOB 시큐리티 포럼이 발족됐다. 지난 2월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K-BOB 포럼은 ‘Best Of Best’의 보안전사를 양성하여 무한 가능한 국가정보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새로운 한류 동력원으로 창조하겠다는 방침으로 여야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여했다.


정·학계, 정부, 산업계
사이버 보안 한목소리
BOB 시큐리티, 여야의원 50명 동참
정보보호산업 육성 창조경제 동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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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대표 이주영, 임종인, 김대연 3인

포럼은 한국정보기술원(원장 유준상)의 주관 아래 정·학계, 산업계 및 사이버 수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국회의 적극 후원으로 창립됐다.
사이버 안보는 국가안보는 물론 국가경제와 국민생활 안정과도 직결되는 무한한 영역으로 정보보호산업 육성과 전문인력의 양성이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이다. 이에 따라 포럼은 세계 최고수준의 IT강국을 기반으로 ‘BOB’ 시큐리티 정책을 개발하여 창조경제시대 한류의 동력원으로 육성토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포럼 창립총회에서는 공동대표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해수부 장관 예정), 조경태 의원, 임종인 고대 정보보호대학원장, 김대연 원스테크넷 사장 등 4인을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이주영 공동대표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최강국인데도 카드유출 사고와 같이 정보보호 수준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지적하고 포럼 창설을 계기로 국내 정보보호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최고수준의 보안 전문가들을 양성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야의원 50여명 동참 한목소리

포럼 상임고문으로 추대된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는 정부의 사이버 보안 정책이 사후약방문식이라고 지적하고 포럼을 통한 정책대안들이 마련되어 정보보호산업 육성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정보유출 사고방지를 위해서는 인적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고 관리감독 강화와 개인의 보안의식 함양을 강조했다. 국회 미래창조방통위 한선교 위원장은 창조경제의 성장동력인 정보보호산업 육성 관련 기업의 보안투자를 촉구했다. 헌정회 목요상 회장은 정보유출 사고가 빈발하는 사태를 우려하며 강력한 관리감독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포럼 창립을 축하하며 정보보호는 금융, 행정, 국방 등 전 분야를 망라하여 국가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지적하고 K-BOB 포럼이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인력양성으로 창조경제의 핵심 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과정을 마련한 유준상 한국정보기술 연구원장은 포럼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된 후 K-BOB 포럼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여 창조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각계에서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차원에서 입법, 예산지원 다짐

포럼 창립 기념세미나는 ‘정보보호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을 주제를 오희국 정보보호학회장이 발표하고 유일호 새누리당 개인정보보호대책특위 위원장, 오승곤 미래부 과장, 문재웅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감사, 나도성 혁신전문기업 실용학회장, 장용수 매경닷컴 국장, 이승진 정보기술연구원 자문위원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임종인 고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이 진행을 맡은 세미나에서 오승곤 미래부 과장은 사이버지원센터 지원을 확대해 민간분야의 사이버보안 전문가 5,000명을 양성하겠다는 정부 방침을 밝혔다. 새누리당 유일호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입법과 예산 지원이 이뤄지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제풍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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