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이기는 길은 실체 폭로 확산

전교조의 실체가 거의 드러난 시절이다. 그들이 주장하던 참교육이란 허상이었다. 대체로 반대와 거부를 앞세우며 집단으로 투쟁하는 것이 전교조의 모습으로 비쳐왔다.
학생과 학부모가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고 아우성이지만 건재하다. 다수의 비전교조 교사와 교장들도 소수의 전교조 앞에 맥을 못 춘다. 교육부와 교육감들도 거의 손을 놓고 있는 꼴이다.
과연 전교조는 어떤 집단이기에 그토록 굳세고 끈질기게 투쟁력을 과시할 수 있을까.

전교조 퇴출없이 교육정상화 없다
교직 38년 李啓聖 회장의 울분 심경
전교조 이기는 길은 실체 폭로 확산

‘김정일 홍위병 모르십니까’

교직 38년의 교장선생님 출신 이계성(李啓聖) 우등생 만들기 회장은 전교조를 이기는 방법을 연구하고 이를 확산시켜야 그들을 퇴출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교직을 통해 목격하고 체험한 전교조의 불법, 폭력행위 등을 세상에 널리 알려 전교조는 교사집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하여 반전교조 운동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회장은 공·사립 중고교 교사, 교감, 교장으로 장기간 복무하며 천성의 교육자 상을 지켜왔지만 지금은 가장 강력한 전교조 퇴출운동가로 변신했다.
“전교조를 강단에서 추방시키지 않고는 우리나라 교육의 희망이 없다. 다음 세대를 짊어지고 갈 어린 학생들의 미래도 없어진다. 전교조는 이미 교사이기를 거부하고 반교육적 정치투쟁가 임을 명백히 드러냈다”
이 회장은 교직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전교조는 분명 교사가 아니기에 그들의 속박에서 학생들을 한시 바삐 구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회장은 전교조는 “김정일의 홍위병 집단”이라 규정하고 그들이 지배하는 영역은 사실상 “친북, 반미의 해방구” 라고 경고한다.
전교조는 당당히 교장이나 교감을 적이라고 규정한다. 그렇지만 교장이 그들과 맞서 이길 수 있는 방도가 없다. 교육감도 이겨내지 못하는데 교장이 무슨 수로 그들과 대적할 수 있겠는가.
이 회장은 이처럼 서글픈 현실이 오늘의 교육계 실상이라며 평생을 몸 바친 교육계를 위해 반전교조 추방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심정을 밝혔다.

싸움꾼, 깡패집단과 사사건건

이 회장은 전교조가 참교육을 들고 나선 것은 촌지 안받기 운동을 앞세워 학부모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기만술이었다고 지적한다.
교원평가제 반대, 차등성과급 거부, 한미 FAT 반대 등 그들이 줄기차게 벌여온 집단행동들을 눈여겨 보면 알 수 있다. 그들은 학생지도에 관심이 전혀 없다. 아이들이 대학에 진학하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는다.
수능시험을 눈앞에 두고 연가(年暇)투쟁을 결의한 것이 전교조가 아닌가. 전교조 회원들의 불만도 개의치 않는다. 지도부가 연가투쟁을 결의하면 회원들은 끌려가지 않으면 안된다. 대열에서 이탈하면 조직의 반역이 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전교조가 싸움꾼이자 깡패집단이기에 그들과 맞선다는 것은 곧 파멸을 뜻한다고 지적한다. 그래서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원평가제 공청회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뒤집어 버린 사태를 예로 든다. 그들이 반대하는 공청회는 열릴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던 것이다.
그 대신 전교조는 퇴출 돼야할 무능, 무책임 교사들의 울타리 역할을 맡기 때문에 결속력과 투쟁력을 과시할 수 있다. 전교조의 권력 밑에 그들 무능교사들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된다.
이 회장은 대강 생각나는 대로 짚어가며 이제 더 이상 전교조를 교원단체로 볼 것이 아니라 반교사, 반교육 집단이라는 사실을 똑바로 인식하고 그들을 학교 밖으로 빨리 추방하는 운동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한다.

북한 다녀와서 ‘지상천국’ 맞다

이 회장은 전교조가 반독재 투쟁의 목소리를 높인 것은 결국 대한민국 타도가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한다.
전교조의 통일교육의 예를 들며 북한 김일성과 김정일을 우상화 하고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의 정통성을 부정하니 친북을 넘어 김정일의 홍위병 역할을 당당하게 펼치고 있지 않느냐는 말이다.
이 회장은 교직에 있을 때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해 밤늦도록 자율학습에 지도에 골몰했었다. 학부모들이 “제발 우리 아이 대학 보내주세요”라고 울며 호소할 때는 가슴이 메였다. 그래서 학생들의 장래에 죄를 짓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하며 혼자라도 진학지도를 해야겠다고 나섰다.
이럴 때 전교조가 온갖 시비를 걸어왔다. 심지어 학부모들에게 저녁식사 대접 받았다면서 고발하기도 했다. 그들을 달래고 설득할 수밖에 없었다. 진학지도는 하지 않아도 좋으니 조용히 있어 달라고 사정하고 다독거리며 겨우 겨우 넘어갔다.
평소 지각 자주하고 일직, 숙직 안하기가 예사였다. 학교일지, 교무일지도 쓰지 않고 반대나 연가투쟁에는 열심이었다.
이럴 때마다 “집에서 애기 봐야한다”거나 “휴식해야 한다”는 핑계를 내세웠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언제까지 달래고 다독거려야만 할런지 기가 막혔다.
언제인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전교조 교사에게 “북한이 어떻더냐”고 물었다. “지상천국이 맞습니다.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으니 천국입니다”
학생들에게 군대 가지 말라고 가르치고 6·25가 조국해방전쟁이라고 강변해 온 그들의 정체가 너무나 분명하지 않는가. 전교조는 아이들을 북한 인민으로 만들고 있는 김정일의 홍위병이 틀림없지 않느냐는 말이다.

‘학생 휴식시간도 착취 합니까’

이 회장은 1970년부터 20년간 혜원여중고에서 학생지도에만 전념하며 ‘우등생 만들기’에 열중했다. 그러다가 학교재정이 어려워지자 고연봉 교사로서 짐이 되지 않기 위해 면목고로 옮겼다가 전교조의 행패를 목격하기 시작했다.
전교조가 득세하자 학부모들이 자꾸만 강남으로 이사하기 시작했다. 방과 후에는 전교조가 학생들을 꼬여내어 운동장에서 단합운동회를 가지니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가 없었다. 교장은 “면목이 없다”면서 3학년 담임부장을 맡아 달라 권유하여 그들과 싸울 수밖에 없었다.
명문대 진학률을 높이자면 그날 배운 과목을 다시 복습하여 정리 해야만 했지만 전교조가 막무가내로 방해했다. 이때부터 이 회장은 그들과 맞서 끈질기게 투쟁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 뒤 영신고 교감으로 승진해 갔을 때는 학생들에게서 밖에 나가면 “쪽팔려 못 다닌다”는 말을 들었다. “대학 진학도 못하는 깡패학교”라고 지탄하니 술, 담배나 배우고 깡패 짓이나 흉내 내고 있는 지경이었다.
화장실이나 복도에서 흡연하는 학생을 불러 야단치고 종아리라도 때리고 싶었지만 “때릴 테면 때려보세요”라고 덤볐다.
전교조 교사들은 “자율학습을 우리가 왜 맡습니까. 학원이 있잖아요”라고 반박했다. “담배 피우는 것을 우리가 시켰나요” 항변하며 “학생들의 휴식시간 마저 교장, 교감이 착취 하렵니까”라고 하니 기가 막히지 않고 배길 도리가 없었다.
전교조는 학생들에게 “너희들, 교감 잘못만나 고생한다”고 부추기고 교감에게는 “돈벌이가 목적입니까, 교장 승진이 목적입니까. 솔직히 말씀 하세요”라고 폭언하는 지경이었다. 그러나 말거나 이 교감은 흡연학생들 불러내서 “3번 이상 어기면 용서 않는다”며 회초리를 앞세워 훈육하고 부모님들과 상담도 꾸준히 벌였다. 교감 6개월 만에 끝내 ‘담배 없는 학교’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전교조와 맞서 처음으로 성공한 사례였다.

과외 보다 자주적 학습 능력

이 회장은 진학지도 40여년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면 사교육이 필요 없다는 확신을 체득했다.
공부는 어느 누구도 대신해 주지 못한다. 스스로 공부하는 재미를 느끼게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다. 학원이나 과외에 열중하게 되면 자주성과 자율성 잃게 되고 책임감도 없어진다. 과외공부가 반짝 성적이 올라가는 효과가 있겠지만 결코 우등생이 되는 길은 못된다.
이 회장이 평교사로부터 교감과 교장에 이르기까지 실제 체험을 통해 얻은 교훈이다. ‘학교 공부만으로 명문대 간다’는 이 회장의 저서가 이를 바탕으로 집필됐다.
이 책에서 이 회장은 우등생 공부 방법을 실감 있게 소개했다. 우선 “부모의 극성이 아이를 망친다”는 지적으로부터 “공부해야 할 의무를 알게 되면 공부가 즐겁다”는 말로 공부하는 습관을 잘 길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등생이 스스로 밝히는 공부하는 방법에 따르면 수업시간에 충실하고 당일 배운 것을 24시간 내에 복습하는 것이라고 했다. 학교 수업과 복습에 충실하자면 따로 학원갈 시간이 없어진다.
그러니까 이 회장의 신념인 자율학습이 곧 사교육을 추방하는 길이요, 우등생을 만드는 학습지도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이 회장은 우등생 지도 방식에서 “배우는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 간다”는 교훈을 열심히 강조했다.
이 회장은 퇴임하기 직전 ‘저자들의 마음속에 깃든 스승의 얼’을 엮은 ‘곶 됴코 여름 하 니’를 출판했다. 지난 1965년부터 2002년까지 제자들이 보내온 편지를 모음으로 무려 1천500통의 편지가 실려 있다.
이 속에 이 회장의 체험과 실천적 학습지도에 대한 제자들의 꾸밈없는 평가가 들어있다. 이는 곧 전교조가 학교에서 빨리 퇴출돼야 할 근거가 되리라고 믿어진다.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

이 회장은 서울대 사범대학을 나와 다시 명지대 국문과와 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전형적인 교육자 출신이다.
충남 청양군 태생으로 동영중 교사로부터 경기마석 화광중학교를 거쳐 서울 혜원여중고, 면목고, 금천고, 영신고, 양천고 등에 이르기까지 38년을 근속했다. 고등교육 전문가이자 진학지도 최고 전문가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지금은 자신이 교장으로 퇴임한 금천고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면서 우등생 만들기 상담소장, 성결대 사회교육원 강사, 한국노인교육연구회 회장, 자유지성 300인회 교육분과위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바쁘다. 이들 사회봉사 활동이 학생 진학지도와 관련이 있고 전교조의 실체고발 및 추방운동의 연장이다.
이 회장은 모두가 함께 나서야만 전교조로 부터 학교와 학생들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체험을 쌓은 전직 교사들이 나서고 학부모들과 사회 각계각층에서도 힘을 모아 싸움꾼이자 거짓말 코드로 뭉친 전교조와 싸워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다.
최근 자유주의연대에서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주제 하에 전교조 퇴출을 위한 서울지역 순회교육에 나섰다. 교과서 포럼을 비롯하여 뉴라이트재단, 뉴라이트 싱크넷 등이 동참하고 유명 교수들과 교장 출신들이 많이 참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순회교육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소망한다.

더 늦기 전에 붉은 이념 추방

전교조가 순수한 교사이기를 거부하고 친북 좌경운동식으로 학생들을 의식화 시키고 있는 사이 공교육이 거의 붕괴되고 있음은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
국회 유기홍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 8월말 현재 해외어학연수생은 1만5천362명으로 지난해 1년간 통계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59%인 9천여명이 초등학생으로 조기 영어교육에 학부모들이 매달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조기유학이 수많은 ‘기러기 아빠’들을 양산하고 가정이 무너지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도 잘 알려졌다. 1인이 거주하는 가구 수가 무려 317만에 달한다는 사실이 무엇을 뜻하겠는가.
또 금년 7월말 현재 해외유학과 어학연수에 따른 송금 액수는 24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1.8%나 늘어났다. 이 기간 중 국내로 유학 온 외국 학생들의 송금액은 고작 1천50만 달러로 해외유출 송금액의 0.4%에 지나지 않았다.
이 같은 교육수지의 적자를 보고 전교조는 뭐라고 평가할까. 이회장은 공교육의 붕괴, 유학을 위한 해외탈출과 가정 붕괴, 교단에 붉은 이념을 끌어들여 반미, 친북사상을 물들이고 있는 심각하고 중대한 사태를 막는 길은 오직 한 가지 전교조의 퇴출이라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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