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남측 지뢰도발…반민족 반역규탄

主敵 앞에 ‘강한 대한민국’
‘혹독한 대가’ 응징마땅
DMZ 남측 지뢰도발…반민족 반역규탄
위급상황 즉각 대응 장병 용감 든든

북의 3대 세습독재의 대남 도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DMZ 남측 철책 통문(通門)까지 침투해온 지뢰폭발 사건을 어찌 용서하랴. 안으로는 공포정치로 북한 주민들을 꼼짝달싹 못하게 묶어 놓고 밖으로는 자나 깨나 대한민국을 못 살게 구는 무모한 도발을 계속하니 반민족, 반역의 죄 값을 자청하는가.

▲ 열영상감시장비(TOD)에 찍힌 지뢰폭발 당시의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동영상 캡쳐>

과감, 단호대응…혹독한 대가 다짐

합동참모본부가 엄밀 조사한 결과 북은 국군 1사단 11연대 지역 군사분계선을 440m나 침투하여 인명 살상용 목함지뢰를 매설, 젊은 하사관 2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유엔군 사령부도 미국, 뉴질랜드, 콜롬비아 대표 등과 공동 조사를 통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을 확인하고 이를 규탄했다. 북측에 대해서는 즉각 장성급 회담을 요청했지만 그들은 상투적인 어법으로 이를 묵살했다.
왜 북측이 광복 70주년을 눈앞에 두고 DMZ 남측까지 침투, 지뢰공격을 감행했을까. 김정은의 북한은 죽기를 각오하고 끝없는 대남도발로 독재 권력을 무한정 유지할 수 있노라고 오판하지 않았을까.
서해 NLL의 무력화를 기도한 천안함 폭침에 이어 서울 상공까지 무인기를 날리고는 이제 DMZ 남측까지 직접 침투함으로써 갈 데까지 가보자는 작정인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GP를 방문하여 과감하고 단호한 응징을 다짐했다.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 군은 즉각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 11년 만에 재개키로 결정했다. 새로운 도발에는 ‘원정타격’으로 대응하는 작명이 하달되어 있다.
북은 목함지뢰 공격으로 그들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착각했을까. 김정은 독재에게는 혹독한 대가만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확신한다.

긴급대응 장병들은 용감했다

북의 무모한 도발에 우리 장병들의 대응은 신속, 철저했다. DMZ마저 뚫렸느냐는 일부 비판적 시각이 없지 않지만 하(河) 하사관, 김(金) 하사관은 용맹무쌍했다. 발목이 잘려나간 김 하사가 “다른 병사들은…”라고 전우들을 걱정했다. 수색 분대장 중사는 “내가 경계할 테니 빨리 부상자를 후송하라”고 지시했다.

▲ 지난 4월 15일, 최윤희 합참의장이 제6보병사단을 방문하여 GOP부대의 경계작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장병들에게 “적은 항상 우리가 예상치 못한 시기와 방법으로 도발해 왔다”면서,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하고 처절하게 응징할 수있도록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그 순간 장병들의 사주경계 속에 긴급사태가 수습될 수 있었다.
현장 확인취재 보도에 따르면 김 하사와 하 하사가 중상을 입은 직후 소대장, 주임원사가 의무병, 통신병 등과 함께 사주경계 작전을 펴고 부상병을 국군 수도병원으로 후송할 수 있었으니 사후 작전은 완벽했다. 지뢰 폭발력에 2~3초간 정신을 잃을 만큼 위급상황이었지만 금방 포복자세로 전투자세를 갖춘 장병들의 침착했던 순간 모습이 너무나 든든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이다.
북의 계획적인 도발은 완전 실패였다. 우리 군의 대응자세는 더욱 견고해졌으니 두고 보라. 이달 말 을지 프리덤 가디언(UFB) 훈련을 통해 어떤 추가 도발징후도 사전 분쇄할 태세를 지켜보게 될 것이다. 민간인의 대북 전단 살포도 막을 명분이 사라졌다.
이것이 바로 김정은의 자업자득임을 깨달아야만 한다.

나이 어린 ‘최고존엄’ 불장난 언제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보고를 받은 즉시 “어떤 정치적 고려 없이 사실관계를 철저히 밝혀 국민에게 알려주도록” 지시했다. DMZ 경계망이 뚫린 점은 지적받을 수 있는 사항이지만 사후 대응이 민첩했다는 점은 평가받을 만 했다.

▲ <사진=국방부>

대통령은 분단 70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화 제의를 거부한 북측이 사전 통보도 없이 표준시를 변경한다고 발표한 사실에 대해서도 남북 간 이질성을 심화시키는 ‘반통일’이라고 지적하고 국제사회의 비난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의 평양 표준시라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김일성 왕조의 표준시라고 우길 테니 세계가 비웃지 않고 배길 수 있는가.
북은 김정은의 이름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초청해 놓고 끝내 면담도 하지 않고 돌려보냈다. 민간인 신분의 방북을 ‘최고 존엄’에 대한 무례라고 했다니 참으로 웃기는 노릇 아니고 무엇인가. 더구나 통일부가 추석 명절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자는 대북서신은 접수조차 거부했으니 이런 무례, 불법이 어디 있는가. 나이 어린 3대 세습독재가 눈에 보이는 것이 없는지 세상 모르고 ‘최고 존엄’이라 착각하는 꼴을 어찌 눈 뜨고 보고 참을 수 있느냐는 말이다.
북은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고 무인기 침투 도발하고 금강산 관광객 조준사살 사건도 아직껏 사과나 재발방지 약속 없이 ‘5.24 조치’ 해제를 요구하니 너무 뻔뻔하지 않은가.
김정은이 스스로 장군이니 원수라고 자칭하며 한때 2인자이던 고모부 장성택을 공개 총살하고 군 장성급 계급을 마음 내키는 대로 붙였다 뗏다 반복하는 정신분열 발작을 보이니 그를 어찌 정상인이라 할 수 있는가. 광복 70주년을 맞기까지 김일성 왕조 3대 세습독재의 끊임없는 도발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지구상에 유일한 돌연변이 세습독재는 머지않아 자멸할 수밖에 없다고 믿는다.

주적 앞에 대한민국이 강해야 한다

북의 억지 떼법, 불법, 무법 도발 앞에 “대한민국이 좀 더 강하고 단호해야만 한다”고 굳게 믿는다. 북의 김일성 3대는 남북관계에 있어 단 한 번도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협력 자세를 보인 적이 없었다. 6.25 남침을 비롯하여 그 수많은 침투와 테러 행위를 시인, 사과한 경우가 없었다.
그런대도 참고 참으면서 달래고 도와주며 오늘에 이르렀지만 끝내 제 버릇 못 버리는 그들을 언제까지 감싸고 기다려야 한다는 말인가.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사회에 북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종북세력, 적성세력이 난동하고 있다. 자유민주체제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면서 북의 거짓 선동에 놀아나는 그들이 김정은 독재를 도와주고 있으니 분통할 노릇이다.
북의 대남 사이버테러가 극성일 때 국가정보원을 해체하라는 주장까지 함부로 말한다. 간첩을 잡기 위한 화이트 해킹마저 불법이라며 북측이 좋아할 언행을 일삼는 무리를 보라.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와 자유민주연구원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왔느냐”고 반문하면서 김정은을 추앙하는 적성세력은 평양으로 가라고 촉구했다. 실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적성세력은 하루 빨리 추방하고 북의 사이버안보 위협에 대응하여 국정원의 기능과 역할을 크게 높이는 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야당도 국정원 발목잡기를 즉각 중단해야만 한다. 적대세력을 도와주고 북의 대남도발을 유혹하는 이적(利敵)수준의 국정원 까발리기는 온 국민의 비판을 면치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한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3호 (2015년 9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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