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시장 기반, 한국지사 개설 보급

몽골 야생마 뼈 엑기스
관절염등 건강보조
MK 한완식 사장, 중년·노년 유효
몽골시장 기반, 한국지사 개설 보급

▲ 한완식 MK인터내셔널 대표가 경제풍월을 방문했다. <사진=경제풍월DB>

새해 시무식날 몽골 교민 기업인이 몽골산 건강식품을 들고 경제풍월을 방문했으니 반가운 손님이다. 몽골 초원을 달리는 야생마의 뼈 엑기스라고 하니 흥미를 끈다. 관절염, 골다공증 등에 유익하다고 하니 중년과 노인네들에게 좋다고 생각된다.
병신(丙申)년 새해 건강을 가져다주는 첫 소식이라 길조(吉兆)로 여겨진다.

흑염소 엑기스 사업하다 말뼈에 눈돌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20년 넘게 건강식품 사업을 벌여 웬만큼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한완식 MK인터내셔널 대표는 머리를 빡빡 깎은 강인한 인상이다. 아침 식사 대신에 말뼈 엑기스를 오랫동안 상복해 왔다는 중년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인지는 알 수 없다.
아마 영하 40도 몽골 추위를 거뜬히 이겨내는 인내와 정력이 말뼈 엑기스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수도승 인상으로 가꾸지 않았을까.
한 사장은 20년 넘게 노하우가 쌓이고 보니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말뼈 엑기스를 한 단계 끌어올린 헤모그라(Hemogra)를 함께 선보이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시음 장면을 보여 준다.
말뼈 엑기스와 헤모그라 외에 흑염소 엑기스, 양파 엑기스, 산수유 엑기스 등 4종을 소개했지만 한국의 중년 및 노인건강을 위해서는 몽골산 조랑말 뼈 엑기스와 헤모그라가 주종 품목이다.
한 사장은 몽골 내수시장에서 얼마큼 기반을 조성했다고 자부하면서 한국시장에는 수원 팔달구에 지사를 개설하고 베트남 진출을 위해 잠시 모국 방문 기간을 통해 경제풍월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몽골 조랑말의 강인한 지구력 요소

MK인터내셔널은 몽골과 코리아의 합성어로 1993년 설립 이래 올해로 23년째를 맞는다. 한 사장은 당초 건강식품 분야에 전문지식 없이 초원의 나라를 방문했다가 양고기만 선호하는 몽골인들에게 흑염소 엑기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처음 울란바토르 시내 정부청사 인접에다 사무실을 확보하여 흑염소 엑기스를 생산하자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흑염소 엑기스에 관한 입소문이 퍼져나가자 고약한 냄새보다 인기가 슬금슬금 불어났다. 어느 중년 여인이 강도에게 다리 골절상을 당해 4년이나 불구로 살다가 흑염소 엑기스를 복용하여 치료된 사실이 TV 뉴스를 통해 보도된 후 불티나게 팔려나가 5년 만에 건강보조식품 사업의 첫 기반을 조성할 수 있었다.
그로부터 공장을 마련하고 말뼈 엑기스에 눈을 돌려 조랑말 400여 두를 사육하고 농장까지 확보하여 이를 흑염소 엑기스를 몇 배나 능가하는 주종 품목으로 발전시켰다.
몽골 조랑말은 조그마한 체구로 장장 6개월의 겨울을 눈 속에서 풀을 찾아 뜯어먹는 강한 지구력이 특징이다. 이 말뼈에 한국산 약초를 부원료로 첨가하여 48시간 중탕하여 여과해 낸 엑기스는 지난 2007년 8월 한국식품연구소의 검사결과 유익한 무기물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말뼈, 말뼈 엑기스에 지라 10%, 포도당 1%를 첨가한 헤모그라는 2015년 1월 한국식품연구소의 검사를 거쳐 성분효력을 확인했다. 이들 엑기스 건강식품은 몽골 특허청의 발명특허 및 상표등록, 한국 특허청의 상표등록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 피해보상 규정에 의해 교환 또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절차를 마쳤다.

[본 기사는 월간 경제풍월 제198호 (2016년 2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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