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왕진오 기자] 한 해 동안의 무병, 풍요를 기원하고 액을 막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2017 행복 기원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11일부터 12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에서 마련된다.

▲ '볏가릿대 세우기'.(사진=국립민속박물관)

이번 행사는 대보름 절식 체험, 소원성취 부적 그리기 등 총 22종의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풍습이 전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보름날 아침에 ‘부럼’을 깨물면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든가, 대보름날 아침에 찬 ‘귀밝이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일 년 내내 좋은 소식만을 듣는다는 믿음이 있었다.

또한 ‘묵은 나물’을 먹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거나 ‘복쌈’을 싸서 먹으며 복을 먹는 것이라는 풍습도 있었다.

▲ '부적 스탬프 찍기'.(사진=국립민속박물관)

한편, 11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처음 선보이는 익산 기세배놀이를 비롯해, 기지시 줄다리기 및 볏가릿대 세우기를 통해 마을과 가정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대보름 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2017 행복 기원 정월 대보름 한마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와 어린이박물관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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