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왕진오 기자]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프랑스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서유럽 진출 확장을 본격 가속화한다.

▲ 'CGV 4DX'.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대표이사 최병환)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1위 극장 사업자인 ‘파테(Pathé)‘와 올해 말까지 6개 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고, 2020년까지 총 30개 4DX 상영관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CJ 4DPLEX와 ‘파테(Pathé)‘는 지난 3월 4DX가 최초 진출한 프랑스 파리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높은 실적을 거두어 빠른 기간에 대규모 추가 오픈 계약을 맺게 됐다.

‘파테’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위스 최대 극장 사업자로 프랑스 71개, 네덜란드 25개, 스위스 8개, 벨기에 5개 극장을 비롯해 유럽 내에만 총 109개 극장, 1,080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파테’는 극장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최신 기술을 도입 및 추진하는 극장사업자로도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 ‘파테 라 빌레뜨(Pathé La Villette)’ 극장에 처음 선보인 4DX 상영관은 지난 3월 오픈 이후 연일 80~90%의 객석 점유율을 유지하며 프랑스 관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부터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 2’, ‘콩: 스컬 아일랜드’ 등이 꾸준히 높은 평균 객석율을 기록하며 프랑스 내 4DX 흥행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CJ 4DPLEX 최병환 대표는 “‘파테(Pathé)‘와의 대규모 추가 계약 체결이 서유럽 4DX 시장 확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토종 기술로 만든 4DX가 프랑스 진출 성공 전략을 기반으로 앞으로 서유럽 전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4DPLEX는 2012년 러시아 진출을 시작으로 유럽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015년 영국과 스위스, 2016년 포르투갈과 슬로바키아, 2017년 프랑스와 노르웨이까지 진출을 확장하며 현재 16개 유럽 국가에 51개 4DX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1년간 유럽 내에서만 20개 4DX 상영관을 추가 오픈하며 유럽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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