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극중 박철수(안효섭 분)와 변라영(류화영 분) 커플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뜨겁다.

안효섭과 류화영 커플은 극 중 축구 코치와 요가 학원 계약직 선생으로 만나 알콩달통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어려운 고학생인줄 알았던 안효섭에게 부드럽고 달달한 연애 감정을 심어준 류화영과의 찰떡 호흡은 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심쿵하게 한다.

전작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현우와 이세영 커플을 보는 듯한 모습이라는 것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현우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시를 준비 중인 취준생이고 이세영은 패션 재벌가 딸이지만 인간적이고 사랑이 돈보다 더 우선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 박코치 역을 맡은 안효섭은 자신이 재벌가 후계자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축구 지도자가 좋아 어렵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찾아 나서고 있다. 류화영은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살림에 직접 요가 학원 강사로 일하다가 비슷한 처지로 이해한 박코치와 사랑의 감정을 가진다.

시청자들은 안효섭과 류화영 커플의 연애 모습이 이준과 정소민과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며 극 흥미와 재미에 몰입하게 하는 이유라며 이른바 국민 연인 커플이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있다. 과연 이들 커플이 '아버지가 이상해' 종방 시까지 결혼에 골인할 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