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연간 신생아 출생수=100만 명
2020년까지 2,000만 달러 수출 예상

▲ 롯데푸드가 베트남의 분유 수입판매 전문업체인 P.L社와 분유 '위드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사진=롯데푸드>

[이코노미톡뉴스=배만섭 기자] 롯데푸드 파스퇴르 프리미엄 분유인 '위드맘'이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다.

롯데푸드㈜의 위드맘 분유 브랜드가 베트남의 분유 수입판매 전문업체인 P.L社와 수출 계약을 맺고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푸드가 자체 평가한 예상 수출액은 2020년까지 약 2,0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226억 원 정도. 베트남현지 가격은 한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될 예정으로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분유 중 최고가에 해당한다.

우선 2020년까지 베트남 탑3 유아전문점인 비보마트, 키즈플라자, 튜티케어 등 약 1,000개 점포에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도시의 대형 할인점과 슈퍼 등에는 내년부터 위드맘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는 인구 1억명으로 연간 신생아 출생 수는 한국의 2.5배인 100만명 정도다. 분유시장의 규모는 한국의 약 3배인 1조 4천억원으로 거대하다. 베트남의 분유 시장를 분석해보면, 전체 분유 판매의 25%가 유아전문점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롯데푸드의 첫 공략 대상은 유아전문점이다.

최근에는 중국 분유 수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동남아 시장에서 롯데푸드의 위드맘 수출길이 확대될 전망도 밝은 편이다. 롯데푸드는 현재 필리핀 분유 시장을 점검 중이다.

롯데푸드 동남아 시장 진출국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이번에 베트남이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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