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의 입장권 예매가 3월 21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 '인정정 야경'.(사진=문화재청)

오는 4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에서 진행되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고, 맛있는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으 할 수 있다.

상반기 31회(4.5.~29. / 5.3~5. / 5.10.~27.)진행되는 입장권은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궁중문화축전 행사기간인 5.3.~5.은 별도개시)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사전예매를 통해 참가할 수 있다.

내국인은 1인당 2매까지 예매할 수 있고, 매주 목· 금· 토요일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총 10매(1인 2매 구매가능)는 전화예매(옥션티켓1566-1369)를 병행한다.

▲ '부용지 야경'.(사진=문화재청)

올해의 행사 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다채롭다. 먼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 모인 사람들은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한다.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어둠에 잠긴 창덕궁에 들어서면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청아하고도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이면서도 운치를 겸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을 새롭게 추가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통해 행사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에 관한 더 자세한 문의는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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