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운미 민역영의 '묵죽'이 열띤 경합 끝에 5천만 원에 낙찰되며 제6회 칸옥션 메인경매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 '칸옥션 제6회 메인경매 최고가를 기록한 운미 민영익의 '묵죽'.(사진=칸옥션)

지난 22일 서울 인사동 칸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된 칸옥션 제6회 메인경매 결과 낙찰률 57%, 낙찰총액 3억 6700만 원을 기록했다.

'사람과 역사, 문화의 빛, 예술의 향기'를 주제로 국내 경매회사 중 유일하게 한국 고미술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주식회사 '칸옥션'이 3월 22일 오후 4시부터 진행한 경매 결과이다.

이날 경매 최고가는 운미 민영익이 그리고 작영 포화가 제를 쓴 '묵죽'으로 현장 응찰자와 전화응찰자의 경합 끝에 5천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 '3월 22일 오후 4시부터 종로구 인사동 칸옥션 전시장에서 진행된 6회 메인경매 현장'.(사진=왕진오 기자)

경매 시장에 처음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독립운동가로 흥선대원군의 묵란을 모작해 팔아 독립군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진 우당 이회영의 '묵란'은 전화 응찰자에게 2천 2백만 원에 낙찰됐다.

또한 백하 윤순과 원교 이광사의 '동방진첩'은 서면응찰자와 현장 그리고 전화 응찰자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1천 5백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편, 칸옥션 제6회 경매에 출품된 조선통신사와 관련된 여러 자료들은 연구자들과 학계의 큰 관심을 이끌어 다음 경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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