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공업그룹이 1천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육상용 태양광발전소 EPC(일괄도급방식)공사를 수주했다.

▲ <사진@HYUNDAI HEAVY INDUSTRIES>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와 현대일렉트릭은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65MW 규모 태양광발전소의 발전설비와 130MWh급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 및 설치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 서산 간척지 29만평 부지에 세워지는 태양광발전소는 올해 4월부터 연말까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가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 주요 기자재를, 현대일렉트릭이 ESS를 공급, 설치한다. 해당 발전소 부지는 현대건설 소유의 간척농지로, 지난 1984년 현대그룹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이 폐유조선을 이용한 물막이 공사를 성공시키며 여의도 약 50배 면적의 새 땅을 대한민국 국토에 추가한 부지이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국내 육상 최대의 태양광발전소로 2019년 1월에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동이 개시되면 약 2만 2천여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할수 있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2004년도에 태양광사업에 진출한 업체로 현재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 UL과 독일 VDE 지정 태양광 공인시험소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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