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런던의 대영박물관이 한국미술품 보존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존계획에는 박물관이 소장한 4,200여점의 한국미술품을 전수조사하는 것이다.

▲ 'Unknown, Mountain God'. 20세기, Ink, colour, and gold leaf on cotton.(사진=대영박물관)

이번 조사는 아모레퍼시픽의 후원으로 진행되는데, 회화와 판화 자수 등으로 구성된 작품들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 측은 아모레퍼시픽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조사가 서구 미술품을 연구하는데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 보존 프로젝트는 한국미술품을 소장하고있는 많은 박물관들이 소장품을 연구하고 보존 할 수있는 전문가가 없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전문지식 부족을 해결하려는 목표가 담겼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영 박물관은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한국에 거주하는 학자, 큐레이터,공예가 및 장인들과 협력하게 된다.

프로젝트의 결과는 서구 박물관 및 학술 기관이 유사한 컬렉션을 후세에 적절하게 돌보고 연구하고 즐길 수 있도록하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르트 위그 피셔 (Hartwig Fischer) 대영박물관 소장은 "아모레 퍼시픽의 관대함 없이는 불가능하고 대단히 흥미로운 프로젝트이다. 지금까지 유럽이나 미국에서 한 도시에서 한국 미술 큐레이터와 스텝을 찾는 일은 거의 없었다"며 "런던의 대영 박물관에서 동아시아의 회화 작품 전용 보존 및 재 조립 스튜디오가 있는 유일한 유럽 박물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아모레 퍼시픽 그룹의 서경배 회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대영 박물관 컬렉션에서 한국 전통 예술 작품의 적절한 보전을 통해 새로운 삶을 얻게 될 것이며 따라서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아모레 퍼시픽은 이 프로젝트가 대영 박물관과의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 할 수있는 기회로 보고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한국 전통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전 세계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공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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