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영상캡쳐

[이코노미톡뉴스 = 박성훈 기자] 인터넷상에서 안태근 검사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그를 둘러싼 과거 ‘돈 봉투’ 논란이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외부자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신호탄에 대해 다루면서 안태근 전 검사를 언급했다.

지난해 검찰의 '돈봉투 만찬' 사건으로 인해 당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이 면직됐다. 

이날 전여옥은 "예상했던 대로다. 검찰개혁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상당한 의지를 갖고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 개혁 실패, 검사들에 대한 분노를 봤기에 강도 높은 결과가 나올 거라 봤다. 안태근, 이영렬은 이해가 되지만, 만찬에 같이 나간 사람에 경고 조치 된건 너무 지나치게 가벼운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봉주는 "정치적 타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이영렬, 안태근 전 검사의 면직은 꽤 세다. 법무부 징계 위원회가 열려서 이 권고를 받아들일 것인지 한 단계 위로 올려 해임할 것인지다. 올리는 경우는 없다. 이대로 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법무부 안태근 검찰국장이 있고,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법무부 하위 기관의 지검장이다. 모임은 선배인 이영렬이 해서 '밥 한끼 사겠다' 해서 나온거다. 안태근은 상급기관이니 청탁할 게 없다고 보고 하급기관에서 안태근에 청탁했기에 청탁금지법인 김영란 법 위반이라 해서 수사가 진행된 거다. 안태근에 대한 수사는 안 되고 마쳤다. 이건 대가성이 없다고 본거다. 이런 모순이 있어서 감찰은 정확하진 않았다고 본다."라며 "서울지검1차장에서 대구지검장으로 임명된 노승권 검사를 보고 이건 좌천 중에서도 제일 좌천 아닌 좌천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검찰은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45·33기)를 성추행하고 그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혐의로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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