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제갤러리 소속 작가인 하종현(83)의 60여 년 화업을 회고하는 모노그래프 'HA CHONG HYUN'이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8년 6월 공식 출간된다.

▲ '2015년 국제갤러리 개인전 당시 하종현 작가'.(사진=왕진오 기자)

모노그래프 출간을 기념해 작가 사인회가 프리즈 뉴욕(Frieze New York) 아트페어 프리뷰 기간인 5월 2일 4시에 진행된다. 

한국 단색화의 거장으로 호평 받는 하종현의 첫 영문 모노그래프 'HA CHONG HYUN'에는 1950년대 초기 회화 작업부터 근작까지 수백 장의 이미지가 수록됐다.

즉흥적인 추상예술 경향인 앵포르멜 미술에서 출발해 전위적 미술가 그룹인 ‘한국아방가르드협회(AG)’ 결성, 끊임없는 실험으로 올이 굵은 마대 캔버스 뒷면에 물감을 밀어 넣은 대표작 '접합'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회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며 한국미술을 이끌어온 하종현의 작품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 하종현 모노그래프 'HA CHONG HYUN' (Gregory R. Miller & Co., 2018) 표지.(사진=국제갤러리)

구겐하임 미술관 아시아 미술 담당 큐레이터 안휘경(Hui Kyung An), 작가이자 아트아시아퍼시픽 매거진 선임기자 H.G. 마스터스(H.G. Masters), 미국의 미술 평론가 배리 슈왑스키(Barry Schwabsky)가 하종현의 작업 세계에 대한 심도 깊은 글을 담당했으며, 뉴욕에서 촉망받는 디자이너 타카아키 마츠모토(Takaaki Matsumoto)가 디자인을 맡았다. 하종현의 모노그래프는 ARTBOOK | D.A.P.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이와 연계해 뉴욕 첼시에 소재한 티나킴 갤러리(Tina Kim Gallery)에서는 5월 4일부터 6월 16일까지 하종현의 개인전 'Conjunction'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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