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만화 캐릭터의 이미지, 스포츠 팀 운동선수 등을 밝은 색감으로 캔버스에 그리는 로스앤젤레스 아티스트 쉘비와 샌디(shelby and sandy)의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지갤러리에서 6월 7일부터 막을 올린다.

▲ 쉘비와 샌디, 'timmy turner'. 91.4 × 115.6cm, Acrylic paint on canvas, 2017.(사진=지갤러리)

이들 형제는 카툰 캐릭터나 아트컬렉터들의 커미션 작업과 명품 브랜드와 기업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그 유명세를 넓혀가고 있으며, 단순히 작품을 컬렉션을 한다는 행위를 넘어서 컬렉터 스스로가 작품에 참여한다는 의미로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고 있다.

팝 아트적 요소를 갖고 있는 쉘비와 샌디의 작업은 할로윈과 해적을 좋아해 거의 모든 작품에 접목시킨 그들은 만화 캐릭터, 영화 속 인물이나 사물, 스포츠와 관련된 사람 등 그려지는 모든 대상을 연구한다.

▲ 쉘비와 샌디, 'ferrari girl 2'. 115.4 × 122.2cm, Acrylic paint on canvas, 2017.(사진=지갤러리)

쉘비와 샌디는 'nice'란 새로운 스타일의 미술을 개척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nice'는 결국 자신들이 만들고 그들의 색감을 혼합해 아날로그 화된 방식으로 작업하지만, 결국 디지털 프린트 같은 그림을 완성시키는 것이다.

이들은 잭 애프론, 드레이크, 브래들리 쿠퍼, 카일리 & 켄달제너 등과 같은 셀러브리티들의 커미션 작업을 해왔다.

▲ 쉘비와 샌디, 'underdog'. 121.9 × 121.9cm, Acrylic paint on canvas, 2017.(사진=지갤러리)

그들의 작업은 파리에서부터 두바이까지 세계 곳곳에 아트컬렉터를 비롯해 운동선수들이나 스포츠 팀, 나이키, 워너브라더스, 루이비통 등 폭넓은 분야에서 커미션 의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는 7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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