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작품들을 통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해서 표현하는 세명의 작가 강예신, 오병욱, 카린 비 배리(Karin Wiberg)의 작품이 '모든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인사'전을 통해 공개된다.

▲ 강예신, '별을 기워 시간을 메우고…'.160 x 120 x 5cm, wood, paper, drawing, 2017.(사진=아뜰리에 아키)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층 아뜰리에 아키에서 7월 3일부터 진행되는 전시에는 동화적 드로잉과 책장을 매개로 일상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접근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강예신 작가를 비롯해 캔버스에 물감을 무수히 뿌려 올린 자국으로 시작도 끝도 없는 장엄한 바다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오병욱 작가, Karin Wiberg는 동물의 시선으로 자아를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는 작업을 볼 수 있다.

강예신(42) 작가는 회화, 드로잉, 오브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통적인 회화의 방식에서 벗어나 회화의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책의 오브제와 드로잉을 한 화면에 담아내는 책장시리즈는 평면 회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작품으로 작가만의 독창적인 작업방식으로 평가 받는다.

▲ 오병욱, 'Sea Of My Mind #181312'. 117 x 80 cm, acrylic on canvas, 2018.(사진=아뜰리에 아키)

'바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오병욱(59) 작가는 1990년 큐레이터로 활동하다 상주로 귀농해 26년째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그는 붓으로 뿌리고 찍는 무수한 점묘 작업을 통해 바다, 하늘, 산 등 자연을 담아낸다.

보다 근원적인 자연의 모습을 추구하며, 자연의 본질을 그대로 남아내어 감수성 깊은 풍경화를 표현한다. 이러한 그의 작품은 지난해 12월 청와대 본관에서 선보이며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 Karin Wiberg, 설치 전경, burned and painted clay.(사진=아뜰리에 아키)

카린 비 배리 작가는 화이트 스톤으로 제작된 조각들을 통해 살아있는 느낌으로 당신을 보고 느끼며 그 공간을 고유하고 마법 같이 신비스러운 곳으로 변화시키는 작품을 보여준다. 전시는 8월 1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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