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노원구·인덕대, 주민 참여 사업… 올 11월까지 캠퍼스타운 정비사업 완료 계획

- 서울시·노원구·인덕대, 주민 참여로 공릉동 국수 특화거리 포스터 제작… 15일 시상식
- 인덕대 학생 참여로 안내사인 설계, 가로등 랩핑그래픽 작업 등 국수거리 정비사업
- 예비창업자 경진대회… 국수가게서 사용될 쇼핑백·수저세트 등 브랜드 상품도 제작

▲ "특화거리 홍보포스터 디자인공모전" 대상작(서울대 조소과 오찬주). (사진=서울시)

[이호영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서울시는 노원구에 위치한 "공릉동 국수거리 정비사업"을 올 11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인덕대학교, 노원구가 함께 추진하는 ‘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2012년 이래 쇠퇴했던 공릉동 국수거리를 특화거리로 골목상권을 살리는 사업이다. 

지난해 인덕대 학생들의 참여로 국수거리 내 가게 간판을 제작했다. 아울러 서울시내 대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주축이 돼 국수거리 가게에서 사용할 국수포장지, 쇼핑백, 수저세트를 만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예비창업자 경진대회가 12일에 열렸다. 인덕대학교는 우수 사업모델로 발굴된 수상작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교내 BI센터 공간을 무료 제공 등 창업인큐베이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 6·7호선 태릉입구역사 LED전광판전시 현장사진. (사진=서울시)

올해는 주민들의 참여해 공릉동 국수 특화거리 골목상권을 새롭게 홍보할 참신한 홍보포스터를 디자인했다. 이 홍보포스터는 서울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사 내 LED전광판을 통해 7월 게시 중이다. 

여기에 인덕대 도시환경디자인과 재학생들은 직접 안내사인을 설계하고 가로등 기둥에는 불법 전단지 등 광고물 방지스티커인 랩핑그래픽을 노원구청과 협의해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노원경찰서와 협의를 마치면 횡단보도엔 바닥환경그래픽 작업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인덕대 사회복지학과의 주도로 ‘특화거리 인지도 재고확산 설문지’를 제작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이동식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는 "이색적인 특화거리는 외부의 유동인구를 유인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지역상권에 항상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골목상권은 특성상 해당 지역 주민의 참여가 없거나 지역주민들이 외면하는 상권이라면 머지않아 점차 쇠퇴할 수밖에 없다"며 "특화거리와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시는 물론 지자체의 홍보와 지속적인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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