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국민은행>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앞으로 인도네시아로 해외 송금 시 이중 환율의 부담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루피아(IDR)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KB 인도네시아 루피아(IDR) 바로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KB 측은 “기존에는 미국 달러화(USD)로만 송금이 가능해 현지에서 수취인이 루피아로 지급받을 경우 이중 환율이 적용돼 고객 입장에서는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서비스는 단일 환율을 적용해 인도네시아 해외 송금 고객에게 보다 저렴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을 통해 국내 거주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기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인도네시아 국적 체류 외국인은 약 4만1000명이다. 이 중에서 약 3만3000명은 취업자격을 갖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는 외국인근로자 송출 상위 국가이며 외국인 고객 해외 송금 서비스 시장의 주요 국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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