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급등을 보였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물가 상승 부담 경감과 기술주 주가 반등으로 상승한 데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02포인트(1.40%) 상승하며 2318.2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부터 2304.70으로 상승 출발해 꾸준히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934억 원, 2637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484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3.72% 급등했고 화학업과 종이목재업도 각각 1.51%, 1.50%의 상승을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업은 각각 0.70%, 0.27%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기술주 주가 반등의 영향으로 각각 4.09%, 4.30% 급등했다. 삼성물산(028260)과 현대차(005380)도 각각 1.21%, 0.7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068270)만 0.85% 하락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우진아이엔에스(010400)가 29.70% 급등하며 1만96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2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0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67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6포인트(0.48%) 오른 834.9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오른 833.84로 상승 출발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사자’를 외치며 각각 942억 원, 506억 원 사들였고 개인만 매도세를 보이며 1429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업이 2.81% 상승했고 음식료담배업과 화학업도 각각 1.86%, 1.36%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업과 디지털컨텐츠업, 기계장비업은 각각 1.73%, 1.39%, 1.1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과반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나노스(151910)가 6.18% 급락을 보였고 펄어비스(263750)도 4.92%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신라젠(215600)과 바이로메드(0849900)는 각각 7.38%, 3.44% 급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현대바이오(048410)가 29.95% 오른 755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명성티엔에스(257370)도 29.90% 급등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6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49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89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한편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8원 내린 1116.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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