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 뉴욕이 11월 11일~12일, 15일~16일 서양 인상주의 모던회화 경매와 서양 전후 현대미술 경매를 진행한다.

▲ 데이비드 호크니, 'Portrait of an Artist (Pool with Two Figures)'.(사진=크리스티)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진행되는 2018년 11월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는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뮤즈였던 여인들의 초상화 컬렉션과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표작인 '예술가의 초상'이 나온다. 특히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은 생존 작가 세계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전망으로 업계의 관심의 지대하다.

경매에 나오는 데이비드 호크니(81)의 '예술가의 초상(Portrait of an Artist(Pool with Two Figures)'는 예상 응찰가가 8천만 달러(약 910억 원)로 현존 작가 작품 중 경매 최고가를 경신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경매 최고가 생존 작가 작품은 2013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낙찰된 제프 쿤스(Jeff Koons)의 '풍선 개(Ballon Dog)'로 약 5천 840만 달러(약 665억 원)이다.

▲ 파블로 피카소, 'Femme au béret orange et au col de fourrure (Marie‐Thérèse)'.(사진=크리스티)

11월 11일~12일 열리는 서양 인상주의 모던회화 경매에는 피카소가 그린 뮤즈들의 초상화 컬렉션이 출품된다. 피카소의 연인이자 뮤즈였던 네 여인의 초상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1월 15일~16일 개최되는 서양 전후미술 경매에 나오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예술가의 초상'은 수영장 표면 위로 내리쬐는 강렬한 햇살의 반짝임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한 수영장 시리즈의 대표작으로, 빨간 재킷을 입고 서서 수영장을 응시하는 남자가 당시 호크니의 11살 연하 동성 연인인 피터 슐레진저로 추정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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