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인간 본질에 대한 탐구와 인간 내면의 섬세한 감정들을 표현하는 작가 이유미의 개인전 '그럼에도...'가 12월 7일부터 서울 청담동 갤러리세인에서 막을 올린다.

▲ 이유미, '어디쯤'. 종이,현무암, 23 x 118 x 20cm, 2018.

이유미 작가는 그동안 인간이기에 겪어야하는 삶의 고된 부분과 작가 자신의 가족사이자 제주의 비극적인 역사를 주제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지금까지 인간 내면의 탐구들이 증축되어 삶과 죽음의 의미와 다양한 삶의 번뇌를 표현한 작품들이 전면에 나선다.

또한, 죽음의 허망함 속에서 스스로 위로하고 살아가게되는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새로운 신작들을 통해 풀어 놓는다.

이유미 작가는 "인간의 삶 속에서 죽음은 떼려고해도 뗄 수 없으며 그 어려움 속에서 인간으로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이유미, '그대의 손1'. 종이, 9 x 25 x 3cm, 2018.

정해진 일과 몸을 맡기고 건조하게 살아가는 현재 우리들에게 특정 인물이 아닌 인체를 통해 인간의 존재성, 삶 그리고 죽음에 대한 관념을 새롭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화려한 색과 형태가 아니라 꾸미지 않은 내면의 정수를 담고자 한 이유미 작가의 작품을 통해 '그럼에도' 살아가는 우리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전시는 12월 2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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