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에 사흘 연속 하락했다. 화웨이 CFO 체포에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충격에 빠지며 기술주가 내림세를 보였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62포인트(1.55%) 내린 2068.6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해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3871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266억 원, 3483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2.62% 하락했으며 종이목재업과 서비스업도 각각 2.41%, 2.35% 떨어졌다.

반면 통신업과 운수장비업은 각각 1.01%, 0.3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림세가 우세했다. NAVER(035420)가 4.00% 급락했으며 삼성SDI(006400)와 SK이노베이션(096770)도 각각 3.93%, 3.77% 떨어졌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79% 올랐으며 SK텔레콤(017670)과 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1.13%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SG충방(001380)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5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696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46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4포인트(3.24%) 내린 678.3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해 코스피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며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846억 원, 84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17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업이 4.29% 하락했으며 기타서비스업과 컴퓨터서비스업도 각각 4.01%, 3.84% 하락하는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중에서는 3종목을 제외하고 전부 하락했다. 신라젠(215600)이 6.45% 급락했으며 코미팜(041960)과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6.22%, 5.26% 떨어졌다.

반면 지트리비앤티(115450)은 3.73% 상승했으며 고영(098460)과 펄어비스(263750)도 각각 0.49%, 0.42% 올랐다.

종목별로는 디알젬(263690)이 장중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미래SCI(028040)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13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108개 종목이 하락했다. 33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2원 오른 1120.3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