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증권은 7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올해에 이어 2019년에도 호실적이 예상되고 음식료업종 내 사업구조 다변화 성과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4분기의 실적 향상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주력 제품의 판매호조, 4∼5월에 단행된 제품가격 인상, 참치캔의 주 원재료인 선망참치 투입단가 하락 등을 반영해 올해 연간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선망참치 투입단가는 톤당 4.9% 하락할 것으로 보고 매입액 기준으로는 40억 원 규모의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매입한 원어가 실제 투입되기까지는 3∼4개월의 시차가 발생하는 특성과 최근 나타난 어가 약세를 고려할 때 원가 하락 효과는 다음 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2019년 실적은 올해에 이어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캐시 카우(현금 창출원)인 참치캔의 원가 하락 지속과 편의점 내 주력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유제품의 성장이 뚜렷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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