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화랑 및 시각예술 기획인력들이 국제 아트페어 참가 및 리서치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12월 1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통의동 재단법인 아름지기에서 갖는다.

▲ '2018년 홍콩 아트바젤 전시장 모습'.(사진=왕진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는 '프로젝트 비아'와 '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 사업의‘결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프로젝트 비아'는 다양한 권역의 해외 아트페어 및 미술현장을 조사하고 연구할 수 있도록 아트페어 기획자, 갤러리스트, 옥셔니어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은 국내 화랑들이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갖고 세계 유수 아트페어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 지원사업은 국제적 문화예술 교류의 중요한 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트페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한국미술의 효율적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 '프로젝트 비아'에서는 바젤, 도쿄, 뉴욕 파리, 암스테르담, 베를린 등 다양한 권역의 해외 아트페어 리서치에 28명 기획자가 참가했으며 '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에서는 아트바젤 홍콩 및 스위스, 테파프, 아트 두바이, 아트 파리 등의 해외 아트페어에 37개 화랑이 참가했다.

결과공유회가 열리는 13일에는 스위스 아트바젤, 프랑스 피악과 함께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손꼽히는 영국 프리즈(Frieze)의 아트 디렉터(Artistic Director) 조-스텔라 사비츠카(Jo-Stella Sawicka)를 패널로 초청해 프리즈 아트페어의 운영 방식, 작가 및 작품 선정 과정, 프리즈 특징 및 하이라이트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젝트 비아' 해외 프로그램 참가 지원 리뷰는 박현아 키미아트 대표가 아트 베를린 컨템포러리(Art Berlin Contemporary)에 대해, 박혜림 전 갤러리룩스 큐레이터가 시드니 컨템포러리 아트(Sydney Contemporary Art)를 박수강 AMC Lab 대표가 아트 타이페이(Art Taipei) 및 미술시장에 대해 설명하고, 이미림 아트부산 사무국장이 '아트페어의 기획과 운영'에 대해 발표한다.

▲ 조-스텔라 사비츠카(Jo-Stella Sawicka), 프리즈 런던 아트디렉터.(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2부에서는 이혜미 아트사이드갤러리 매니저가 아트 두바이(Art Dubai)를, 김은경 아뜰리에아키 대표가 아트 센트럴 홍콩(Art Central Hong Kong)에 대해 배미애 갤러리이배 대표가 볼타바젤(Volta Basel) 등  '해외 아트페어 참가 지원' 사업의 성과 사례를 공유한다.

한편, 아트 바젤, 피악과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꼽히는 프리즈 아트페어는 2005년 런던에서 시작했다. 프리즈 아트페어는 영국의 현대미술 붐, YBA 붐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했다.

가장 현대적인 아트페어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국제 미술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1년 프리즈 마스터즈와 프리즈 뉴욕을 시작했고 2019년 2월 프리즈 로스 앤젤리스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프리즈 런던은 “젊은 관객을 위한 젊은 페어”를 지향한다. 활동적이고 동시대적인 분위기의 아트페어를 목표로 현대 미술에 집중해서 페어를 운영한다.

매년 약160개의 국제 갤러리들이 참여하고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프리즈 아트페어는 국제 미술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으며 영국의 관광산업과 문화산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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