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화가의 작업실은 어떤 모양일까? 미술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남의 집 속살을 들여다 보는 것은 흥미를 유발한다.

▲ '수화당에서 최선호 작가'.(사진=이길이구갤러리)

작가 최선호(61)가 자신의 작업실 '수화당당'에 40여년 간 모아온 작품들을 공개하는 자리를 12월 8일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2GIL29 GALLERY(이길이구 갤러리)에 마련한다.

그의 작업실에는 세잔의 에칭과 들라크루아의 판화, 추사 김정희의 붓글씨, 겸재 산수화, 이탈리아 무라노의 유리공예, 시대와 지역을 넘나드는 고미술품으로 삼국시대 토기, 송나라 다완 백자 등 동서양의 주요한 시대의 역작이 쌓여있다.

▲ '최선호컬렉션 나혜석유화'.(사진=이길이구갤러리)

또한, 근대 여성 화단의 주요인물 나혜석의 유화, 한국 조각사의 거장 문신과 프랑스의 조각가 아르망 작품도 볼 수 있으며, 브라운 진공관 라디오 아톰토이, 샤보이베이스 컬렉터들의 흥미를 끌 만한 그의 신작들과 모빌이 함께한다. 전시는 12월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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