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8포인트(0.62%) 오른 2095.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보이며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4849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3121억 원, 174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39%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업과 운수장비업도 각각 3.24%, 2.35% 올랐다.

반면 통신업은 0.92% 하락했고 전기전자업도 0.69%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오름세가 우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3.93%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012330)와 삼성SDI(006400)도 각각 3.88%, 3.60%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3.97% 하락했으며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텔레콤(017670)도 각각 1.08%, 1.06%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65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82개 종목이 하락했다. 상하한가는 없었으며 60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0.78%) 오른 681.7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상승 출발해 하락을 보였으나 오전 11시께 반등 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719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23억 원, 547억 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업이 2.91% 상승했으며 종이목재업과 일반전기전자업도 각각 2.45%, 2.32% 올랐다.

반면 유통업은 0.78% 하락했으며 방송서비스업과 금속업도 각각 0.63%, 0.52%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아난티(025980)가 9.21% 급등했으며 코미팜(041960)과 휴젤(145020)도 각각 4.14%, 4.04%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4.82% 떨어졌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2.41%, 2.00%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알파홀딩스(117670)가 자회사인 온코섹의 임상시험 환자 호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코센(009730)은 630억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씨앤지하이테크(264660)는 1주당 500원 규모의 보통주 420만2740주 무상증자 결정 공시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제낙스(065620)는 장중 하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7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11개 종목이 하락했다. 1개 종목이 하한가에 진입했으며 92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123.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