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대한항공이 내년 1월 마일리지 소멸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발과 요구 등으로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를 위해 일본항공(JAL)과의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 제휴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오는 20일부터 일본항공(JAL)의 한-일 국제선 탑승 시에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가 적립 가능해진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일본항공과의 마일리지 적립 제휴를 실시한다”며 “이로써 양사의 정규편과 공동 운항편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적립에 대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스카이패스 회원이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정규 운항편 및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일본항공의 한-일 국제선 공동운항편 탑승 시에도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해진다.

이번 제휴는 양사간 상호 적용되며 일본항공 ‘JAL 마일리지 뱅크’ 회원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에도 ‘JAL 마일리지 뱅크’에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단 양사의 한-일 국제선이 아닌 타(다른 지역으로의) 운항 노선은 적립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대항항공은 기존에도 마일리지로 상대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사용 제휴를 시행했었다며, 이번 제휴 확대를 통해 마일리지 ‘적립’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대한항공과 일본항공이 한-일 국제선에서 2018년 동계 스케줄 기준 각각 22개, 2개의 노선을 운영 중이며, 전 노선을 상호 공동운항 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고객들의 혜택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12월 한 달 동안 겨울 여행지로 선호도가 높은 일본 노선에 마일리지 좌석 승급 및 보너스 항공권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사용 마일의 10% 페이백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마일리지 활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