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이미지. (사진=국순당)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순당이 올해 5월에 선보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비교적 고가(소비자가격 3200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인기가 높아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일 국순당에 따르면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일부 대형마트에서 품귀현상이 일고 출시 7개월 만에 약 60만 병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출시 2개월 만에 우국생, 국순당 생막걸리 등을 제치고 국순당 막걸리 중 대형마트 판매액 1위 제품에 올랐다.

이 같은 판매 호조로 신제품이 판매된 대형마트에서 국순당의 5~11월 막걸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5% 이상 늘었다. 특히 타제품의 매출 증가까지 견인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막걸리가 1000원~2000원 사이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가가 3200원으로 고가인 ‘1000억 유산균 막걸리’가 꾸준한 매출 호조로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 개척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국내 최초로 5단 복합발효 공법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생성된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ml)에 1000억 마리 이상이 들어 있는 국순당이 최초로 선보인 유산균 강화 막걸리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생막걸리 한 병(자사 생막걸리 750ml 기준)당 1억 마리 가량의 유산균이 들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약 1000배 많이 들어있고, 일반 유산균음료 보다 약 100배 많이 들어 있다.

생활 속 음용만으로도 유산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장 건강에 관심이 높은 여성 및 장년층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알코올 도수는 5%로 일반 막걸리의 6%에 비해 1%를 낮춰 여성 소비자도 음용을 편하게 한 것도 소비층 확대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편 최근 대형마트 막걸리 코너에는 프리미엄급 막걸리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소비자가격이 3000원대인 국순당의 ‘1000억 유산균 막걸리’ 이외에도 ‘복순도가 손막걸리’, ‘담은’, ‘해창생막걸리 12도’ 등 소비자가격이 만원이 넘는 고가의 막걸리 등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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