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11개월여 만에 누적 대출약 1조9억 원을 기록해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는 28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누적 약정액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누적 대출 약정액은 1조9억 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지난 1월 23일에 출시한 이후 3월 중순 누적 약정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고 6월에는 3000억 원, 8월 5000억 원 등 대출 누적 약정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올해 10월 15일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 이후 10월·11월 약정 증가액은 매월 1450억 원 내외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난 10월 전월세보증금 대출 요건 강화에 맞춰 배우자 소득 확인 및 주택 소유 현황 등에 대한 비대면 확인 프로세스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중단 없는 대출을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전월세보증금의 최대 80%인 2억2200만 원까지며 최저금리 2.89%다. 

대출한도 및 금리는 사전 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 임대차계약 서류 및 영수증 등을 사진 촬영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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