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신임 사장<사진=김종현 기자>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투자증권이 13년 만에 대표이사가 교체된 가운데 정일문 신임 사장은 “올해 영업이익 1조 돌파 및 3년내 순이익 1조 클럽 가입”을 목표로 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정일문 신임 시장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년 인사 및 올해 목표와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정 사장은 ”동원증권에 1988년 공채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대표이사가 됐다“고 운을 띄운 뒤 ”개인적인 기쁨과 설렘에 앞서 성장시켜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 앞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 사장은 ”유상호 전임 사장이자 부회장님 덕분에 한국투자증권이 급성장해왔다“고 감사의 인사를 밝히며 ”올해는 미중 무역 대결 및 대외 불안이 높고 부동산 시장 침채 등 대내외 환경이 여운 상황이다. 증권업계도 초대형 IB경쟁 및 IT업체의 증권업 진출 등 거치 파도가 몰려오고 있다“며 올해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하지만 정 사장은 ”그간 영업 현장을 찾아 난관을 극복해 왔다“면서 ”이 난관 또한 현장을 찾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그는 ”그동안 주로 IB그룹을 통해 영업 전면에 서왔다“며 입사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겨왔다. 지난 이동거리만 약 300만km에 달했다”면서 “사장이 돼서 더 열심히 쉬지 않고 현장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 사장은 “퇴임한 이유에는 후배들로부터 지구를 100바퀴를 돈 영업 선배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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