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미톡뉴스 DB>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은행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으로 2조192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192억 원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부문 고른 실적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ROE도 9.6%를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 저비용성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하며 자산성장을 이끌었고, 핵심 저비용성예금도 5.9% 증가하며 향후 수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 부문이 성장을 이어갔지만 외환·파생, 유가증권, 대출채권평가·매매에서 부진한 실적이 이어져 전년에 비해 16.5% 줄었다.

우량자산 위주 영업의 결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더욱 개선됐으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0.51%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31%를 기록했다. NPL 커버리지비율도 119.4%로 개선됐다.

이와 함께 우량자산 비율은 역대 최고수준인 84.4%를 달성했다.

▲ <자료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효율적 비용관리를 위하여 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 및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자산관리, 글로벌부문 및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전략과 철저한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는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금융지주 출범에 따라 비은행부문 사업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해 2~3년 내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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