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민중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작가로 알려진 임옥상(69)이 2월 14일부터 홍콩 센트럴 에이치퀸즈(H Queens)에 위치한 SA+에서 '흙 Heurk'전을 개최한다.

▲ 임옥상, 'Landscape 山水'. 270× 900cm, corten steel, 2011.

그는 소시민의 삶을 한 개인의 시선을 넘어 시대를 대변하는 한국 현대사로 그려낸다. 격변하는 한국 현대사를 몸소 겪으며 오십여 년간 사회 비판적, 정치 고발적인 그림, 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문화적 아이콘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홍콩 전시는 만물의 소생이자 근원인 흙을 가장 자연스럽게 사용한 작가의 결과물을 주목함과 동시에 한국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민중미술의 대표작가 임옥상을 국제 미술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는 3월 16일까지.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